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재앙과 멸망의 원인 / 2009년 7월 9일 각 나라에 보내진 공문들 Another One

http://blog.paran.com/prophetyi/33070499



@ 재앙과 멸망의 원인 / 2009년 7월 9일 각 나라에 보내진 공문들 ( Email ) 중에서 Another One 2009-07-09 (목) 21:45:44 [GMT +09:0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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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UN

세부정보 표시 6월 19일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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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과 멸망의 원인 / 2009년 6월 15일 각 나라에 보내진 공문들 ( Email ) 중에서

2009-06-15 (월) 02:54:51 [GMT +09:00 (서울)]









I am David of JESUS ( Prophet Yi , Jung Yon , 李 政 演 )



Listen, Nations and Peoples !




You must be kill and breakdown the murderer and murderess ( torturer , the terrorists , a war criminal , crimener , plunderer , destroyer , rapist , vicious criminal ) of Satan and Devil ( South korean and U.S.American / Specially, dog ) Immediately !


Specially, You must be kill and breakdown the murderer and murderess ( torturer , the terrorists , a war criminal , crimener , plunderer , destroyer , rapist , vicious criminal ) of Satan and Devil ( I mean south korean , I mean dog of U.S.American )

You must be follow to rightness words of God and law of Yahweh and JESUS !

You follow to order of Yahweh and JESUS !

God bless 알카에다 القاعده and 예멘 Yemen !



야훼 ! Love of JESUS Name Amen.. Thanks to JESUS Amen.



God bless JESUS (David) Country !






저질에 직권남용의 국가보안법들로 은혜들을 악들로 갚으며 15년이 넘게 살인의 만행들의 학대와 혈압을 올리는 학살 고문들과 강탈들 그리고 파괴들을 무식에 저능아도 안되는 저질에 한국의 년.놈들을 고용을 하고 교육을 시켜서 신과 신의 종인 나 그리고 나의 가족들에게 저지르며 꼬락서니에 넘게 국익과 예수 전도를 명분으로 거짓 모함 그리고 조작의 범죄들의 방송들과 적그리스도들인 기독교 천주교의 범죄자 년.놈들과 방송국들의 범죄자 년.놈들이 성경말씀들을 토막들을 내어서 악질의 가증스러운 거짓의 범죄의 설교들을 사람들에게 내 보내며 지구 역사상 가장 악질의 상상을 초월을 하는 죄악들의 고문들과 테러들 그리고 살인의 범죄들과 범행들을 드러내어 놓고 저지르며 미국의 살인 고문 테러범 년.놈들에게 아부를 떨며 에미, 애비도 없고 동족도 없다하며 꼬락서니에 넘는 출세에 강탈의 범죄의 쉬운 돈들로 호의호식들을 하며 쳐먹고 산다고 하고 미국의 백악관에 주인이 바뀔 때마다 각 당별로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으로 돈들을 은행에서 찍어다가 바치며 못오를 UN 총장이라는 자리에 기어 올라가서 범죄 조작의 CNN 범죄 방송들과 적그리스도들인 기독교와 천주교가 성경의 말씀들을 토막들을 내어서 악용들을 하고 범죄의 설교들과 방송들을 내 보내며 저지르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강탈 학살 강간 고문 파괴의 전쟁들을 거짓조작들로 가증스럽게 합리화를 시킨다고 하고 있는 마귀와 사탄의 강도 새끼이며 악질의 밑바닥의 가증스러운 살인자 새끼인 반기문 자칭 UN 총장을 찢어 발길 것이며



또한 그 마귀 새끼의 가족이라고 하는 것들과 에편네라고 하는 암컷 년 또한 그 애새끼들 그리고 한국의 년.놈의 새끼들이 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을 철저히 조사를 해야만 할 것이며 직권남용들로 범죄들을 저지르며 분수에 넘는 욕심들을 챙기고 있는 모든 범죄들과 범행들을 들어내어야만 할 것이고 탁핵 뿐만 아니라 일급 사형수에 악질범으로 모조리 국제법에 따라서 공개 사형 시켜라! 그리고 그것들이 이제까지 저질러 오고 있는 산물인 모든 일들과 사업들을 모조리 강탈들과 파괴들을 시킬 것이며 피거름 바다에 개와 돼지 새끼 이하로 학살들을 시키며 붕괴 시켜라! 죄악들에 비교도 안되게 말이다.



세계의 경제가 혼란스럽게 엉망이 되는 것은 바로 미국의 살인자 년.놈들이 자신들의 식민지이며 미군 기지인 한국에서 경제의 기본이념과는 상관이 없이 은행에서 마구 돈들을 찍어내게 하며 검은 악들의 돈들을 세탁을 하고 뇌물들을 받아 쳐먹으며 돈이 되지 않는 종이 조가리들을 세계의 각 나라에 마구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명령들대로 15년전부터 미국과 한국의 년.놈들을 하찮게 여기며 학대들을 하고 거래를 하지 않았던 나라들만이 살아 남을 수가 있는 것이다.

아멘. 불변.


신의 율법들의 말씀들과 강령들대로 신의 종이신 나의 명령들대로 행동들을 보이며 따르는 자들과 나라들은 살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들은 상상을 초월을 하는 학대들의 고통들 속에 모든 것들을 강탈과 파괴들을 당하며 더럽게 학대들을 당해서 죽기를 애걸하게 될 것이다. 지옥과 연결해서 찢어 발길 것이다. 꼬락서니에 넘고 상상을 초월을 하는 살인의 학대의 만행의 고문들과 범죄들 그리고 범행들을 세상에서 가장 밑바닥의 저질의 한국의 년.놈들이 신과 신의 종이신 나 그리고 나의 가족들에게 은혜들을 악들로 갚고 계획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상상을 초월을 하는 죄악들에 비교도 되지 않게 말이다. 당연히 영원히 불변이다. 아멘. 불변.



악한 마귀와 사탄의 범죄자 년.놈들은 자신의 악한 똥의 대가리를 믿고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들과 범행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연결을 시키려고 하며 악의 범죄들과 범행들을 계속해서 번지게 하여서 자신은 잔인한 법의 처벌들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더러운 똥의 악들의 망상의 꿈들을 꾸고 있다. 저질에 살인자 고문 테러범에 일급 사형수인 빌 클린턴과 힐러리 그리고 제이 레노 라는 마귀의 살인자 새끼와 레터맨이라는 살인자 새끼 그리고 CNN의 마귀와 사탄의 살인자 년. 놈들 또한 유태인들이 그러하다.



노무현이라는 마귀의 살인 고문 테러범 놈은 자신의 상상을 초월을 하는 죄악들대로 뒈진 새끼이다. 이미 진행이 되어지고 있는 모든 형벌들을 그 새끼가 알고 자살을 한 것이며 당연히 율법들과 나의 입의 명령들에 따라서 그 마귀의 새끼는 지옥에서 가장 잔인하게 찢겨져서 학대들의 고통들 속에 죽기를 애걸을 하고 있으며 가장 잔인하고 끔찍한 불덩이에서 태워지고 있다. 당연히 계속해서 나의 나의 가족들 그리고 신에게 은혜들을 악들로 갚고 저지르고 있는 모든 살인 고문 테러범 년.놈들의 죄악들까지고 몰아쳐서 돌아가며 말이다. 지금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마귀와 사탄의 살인자 년.놈들과 그것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것들과 똥물 하나라도 매매를 한 것들과 그것들을 안다고 하는 것들은 모조리 다 노무현이가 상상을 초월을 하는 학대들의 고통들 속에 죽기를 애걸을 하고 있는 형벌들에 연결을 해서 더 잔인하고 끔찍한 지옥의 학대들의 고통들 속에 찢어서 발길 것이며 특히 가장 밑바닥의 자칭 망원이라는 한국의 마귀와 사탄의 살인 고문 테러범 년.놈들은 이 세상부터 가장 잔인하게 학대들의 모든 고통들 속에 갈기 갈기 찢을 것이다. 당연히 계속해서 말이다.
또한 영원히 불변이다. 아멘. 불변.



감당을 하지 못할 죄악들에 고통들 속에 자살한 새끼는 더 잔인하게 찢어 발길 뿐만 아니라 그 에미, 애비, 애새끼들 한 마리 남김없이 이 세상부터 지옥에 비교도 안되게 연결을 하여서 찢어 발길 것이고 그 분풀이는 물론이고 상상을 초월을 하는 보복의 악들과 고문들을 대신 당해야만 할 것이다. 물론 뒈져서 지옥에 쳐박혀서 갈기 갈기 찢기고 태워지고 있는 마귀와 사탄의 살인 고문 테러 강간 강탈 파괴범 년.놈들도 연결해서 말이다.
너희 저질에 한국과 미국의 살인 고문 테러 강간 강탈 파괴범 년.놈들이 계획적으로 저질러 오고 있는 모든 만행들의 죄악들에 비교도 되지 않게 말이다. 아멘. 불변.



너, 마귀와 사탄의 저질에 밑바닥의 살인 고문 테러 강간 강탈 파괴범인 한국의 반기문 자칭 UN 총장은 바로 그 노무현이 밑에서 직권남용의 만행들로 신과 신의 종이신 나 그리고 나의 가족들에게 은혜들을 악들로 갚고 계획적으로 만행들을 저지르며 헤헤 거리고 웃으며 분수에 넘게 호의호식을 해 오고 있는 사악하고 가증스러운 살인자 새끼이다.



그러므로 너를 UN 총장을 뽑았다는 각 나라의 UN 대사들과 그 나라들 그리고 악질의 마귀와 사탄의 범죄자 년.놈들은 모조리 다 같이 찢어서 죽일 것이며 특히 너희 가족들과 집구석들을 한 마리 한 마리 철두철미하게 잔인히게 찢어서 발길 것이다. 지옥에 연결을 해서 말이다. 아멘. 불변.



UN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의 평화를 지킬 수가 있는 국제기구의 본분을 잃어버렸으며 그저 마귀와 사탄의 강도의 굴혈인 미국과 미국에 동조를 하는 나라들의 범죄 집단일 뿐이다.
거짓 조작의 범죄의 방송들과 적그리스도들인 자칭 기독교들의 범죄의 설교들과 방송들로 진행들이 되어진 학살과 강간 강탈 파괴 고문의 만행들의 전쟁인 이라크 전쟁과 아프카니스탄 전쟁때에도 UN의 코프만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직권남용의 불법들의 범죄들과 범행들을 숨기는 것에만 급급했으며 더러운 약점으로 상식적인 그 어떠한 일들도 진행을 시키지 못했고 자격이 없는 더러운 범죄자 마귀의 새끼는 그저 나의 명령에 신의 신원하심의 형벌들의 재앙들과 재난들로 가증스러운 개의 수작만을 부렸을 뿐이다. 자격이 없는 것들이 못오를 자리에 기어 올라가서 분수에 넘는 욕심의 호의호식을 목적으로 오히려 직권남용의 범죄들과 범행들을 저지르면 어떠한 결과가 오는지 잘 알것이다.



UN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 에프 케네디 때부터) 세계의 평화를 깨고 있으며 가증스러운 범죄들과 범행들로 미국의 꼭두각시 짓거리를 저질러 오고 있으며 모든 나라들의 경제들을 파괴들을 시키고 살인 만행들의 고문들과 범죄들 그리고 범행들과 전쟁들을 일으키는 것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들의 예언들대로 너희 미국과 한국은 물론이고 너희 UN 기구는 가장 잔인하게 피거름 바다를 만들어서 찢어 발길 것이다.
그 곳에 속해져 있는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니, 상상을 초월을 하게 멸망들과 멸족들을 시킬 것이다.


단 하나, 신의 강령대로 나의 명령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들은 살려 둘 것이다.

아멘. 불변.





Listen, Nations and Peoples !



신의 종이신 내가 곧 ( July ) '인도네시아의 발리'를 나의 아내와 함께 방문할 것이다. 길을 예비하고 준비하라!



미국의 살인고문 테러 강간 강탈 파괴범 년.놈들인 한국의 년.놈들은 튀기 (혼혈아) 한 마리 남김없이 찢어 발겨서 개와 돼지가 먹게 할 것이며 한 마리 남김없이 짓밟아서 찢어 발겨 놓아라! 개와 돼지도 못되는 더러운 개의 썩은 음부의 구더기도 못되는 마귀와 사탄의 새끼들인 한국의 년. 놈들을 잔인한 악들로 학대들의 고통들 속에 찢어 발기는 자들과 나라들이 복이 있다. 이미 직접들 겪어서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아멘. 불변.



미국 년.놈들도 개와 돼지 새끼 이하로 찢어 발겨라! 세상에서 가장 밑바닥인 저질에 한국 마귀의 새끼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는 구제불능의 사탄의 새끼들이니, 더러운 사탄과 마귀들을 찢어 발기듯이 갈기 갈기 찢어 발겨라! 당연히 나의 명령들을 행동들로 옮기는 자들과 나라들이 복이 있느니라! 이미 겪으며 알고 있겠지만 말이다. 아멘. 불변.



한국에서 더러운 구제불능의 사형수 년.놈들인 한국과 미국의 자칭 망원이라는 년.놈들과 그것들의 가족들이라는 것들 그리고 살인자 년.놈들의 소굴인 각 방송국들과 자칭 교회들을 모조리 다 피거름 바다를 만들며 나갈 것이니, 그런줄로 알아라!

개의 걸레도 안되는 마귀와 사탄의 살인자 년.놈들과 그것들의 가족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어디까지 갈기 갈기 찢겨져서 뒈져 나가는지 확인들을 하거라!

아멘. 불변.



자세한 날짜들과 목적지는 다시 Email 로 보낼 것이다.





야훼 ! Love of JESUS Name Amen. Thanks to JESUS Amen.



God bless JESUS (David) Country !


( AM 02 : 07 Japan Time ) June 15 2009

David of JESUS

(Prophet) Yi, Jung Yon , 李 政 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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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paran.com/prophetyi/32684700







@ 재앙과 멸망의 원인 / 2009년 6월 12일 각 나라에 보내진 공문들 ( Email ) 중에서

2009-06-12 (금) 06:53:51 [GMT +09:00 (서울)]









반기문 총장 "연임? 아직 답변하기는 일러" south korean


2009년 06월 12일 (금) 07:20 노컷뉴스






['對北 결의안'의 철저한 이행 강조, 신종플루 '대유행'에 차분한 대처 당부]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연임문제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피력해 주목을 받았다. 이달 말이면 5년 임기의 절반을 마치게 되는 반기문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월례 기자회견에서 연임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아직 그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적절한 기회가 오면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목소리 없는 사람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들이 축적돼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이어 "투명성과 책임감은 내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최고의 우선순위"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 유엔 사무총장이 된다 하더라도 회원국들의 협조가 없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반 총장은 안보리 차원의 대북 결의안과 관련해 "안보리가 일치된 입장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을 포함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전면적으로 협조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과 러시아도 비핵화를 위한 군축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이같은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전염병 경보수준을 최고단계인 6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해 "여행금지나 무역제한과 같은 경솔한 조치들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WHO의 선언은 바이러스의 '지리적 확산'에 대한 성명이지, 그 자체가 경보의 원인은 아니다"면서 "전 세계가 바이러스 확산을 경계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바이러스가 공포스러울 만큼 심각한 것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각 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협력해 효율적인 대책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기문 UN총장 부인 선박代母 되다 2009년 04월 10일 (금) 08:30 헤럴드생생뉴스 south korean
반기문 UN 사무총장 부인인 유순택 여사가 선박 명명식에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축복을 비는 ‘대모(代母)’로 참석한다.
성동조선해양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가진 선박 명명식에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10대 탱커 선사인 그리스 차코스(Tsakos)사의 7만4000DWT 급 정유운반선 2척 동시 명명식에 그리스 선주측의 초청을 받아 지난 5일 방한해 참석하게 된 것. 대모는 선박 명명식 때 배의 이름을 붙이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선주측과 관련이 있는 여성이 담당하지만, 이번의 경우 그리스 선주가 유 여사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의 부인인 샨탈 미트로폴로스(Chantal Mitropoulos) 여사를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또 이번에 유 여사가 명명한 선박(선번S3017호선)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의견에 따라 전 세계의 화합을 뜻하는 ‘World Harmony’로 이름 붙여졌다. 통상 대모의 이름이나 항구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박은 이름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선박은 2007년 발주된 것으로 길이 228m, 폭 32.2m, 높이 20.6m 에 이르며, 평균 속도는 15.3 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한편 유 여사의 참석으로 이날 명명식은 특별하게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선주측의 부회장이 사전에 조선소를 방문해 모든 행사 스케줄을 직접 조율했고 이날 행사에는 유 여사 외에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정홍준 회장 부부와 그리스 차코스사의 캡틴 파나요티스 차코스(Captain Panagoitis Tsakos)회장 내외를 비롯,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부인, 주한 그리스대사, EU 그리스대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정몽구 회장 '밴 플리트상' 수상 2009년 06월 11일 (목) 12:04 투데이코리아 south korean
[투데이코리아] 현대ㆍ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연례 만찬 행사에서 경제교류를 통한 한ㆍ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9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뉴욕 소재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에서 9일(현지시각) 오후 열린 이번 행사는 공동수상자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 전 주한 미국대사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밥 라일리 알라바마 주지사,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 박인국 주UN대표부 한국대사,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등 한미 양국의 정ㆍ재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에서 밴 플리트상은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미국인으로는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 제임스 레니 주한 대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창립자인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된 상으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연례 만찬 행사를 통해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이 상을 시상해왔다.







반총장, "신종플루 경솔한 조치 경계" 2009년 06월 12일 (금) 06:57 YTN south korean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여행금지나 무역제한과 같은 경솔하고 차별적인 조치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월례 기자회견에서 "전염병 확산에 대한 반응은 과학에 토대를 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WHO의 선언은 지리적 확산에 대한 공식 성명이며 그 자체가 경보의 원인은 아니라면서 아직 바이러스가 공포스러울 만큼 심각한 것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보건체제가 열악한 빈국들과 플루 시즌에 들어가는 남반구 지역에서의 확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 WHO, 신종플루 '대유행' 선언 ▶ WHO, "신종플루 독성 약하다" ▶ 신종플루, 아시아·호주 확산일로 ▶ 미국·멕시코, 상대적 안정 속 경계 ▶ 정부 긴급 회의...대책 수위 고심 ▶ [테마뉴스] 신종인플루엔자 전세계 확산 비상!



세계보건기구(WHO), 신종플루 대유행 6단계 격상 2009년 06월 12일 (금) 06:26 메디컬투데이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세계보건기구가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전염병 경보의 최고 단계인 6단계 대유행을 선언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11일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인플루엔자 경보수준을 5단계에서 최고단계인 6단계로 격상시킨다고 밝혔다. WHO가 전염병 경보 최고단계인 대유행을 선포한 것은 1968년 홍콩에서 인플루엔자로 약 100만명이 숨진 이후 41년만에 처음이다.
현재 국제보건규정에서 전염병 경보인 대유행을 선언하기 위해서는 신종플루 진원지인 아메리카대륙을 제외하고 다른대륙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인간대 인간의 감염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날 WHO는 미국과 멕시코 등 감염자 수가 많은 8개국과 경보 격상여부를 논의한데 이어 제네바 본부에서 4차 비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WHO에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74개국에서 2만 8774명이며 사망자는 멕시코 106명, 미국 27명 등 모두 144명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북아프리카 등 감염국가 수로 전세계의 1/3이 신종플루 감염자가 분포돼 있다. 찬 총장은 오후 6시(한국시각 12일 1시)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플루 경보를 6단계로 격상하는 한편 제약사를 대상으로 계절용 백신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WHO의 평가는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6단계 격상 결정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지리적 확산을 반영한 것일 뿐 심각성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관련기사 ▶ 신종플루 확진환자 56명으로 늘어 ▶ 푸르덴셜생명 비상대책 프로그램, 신종플루 대처 ▶ 신종플루, A형간염 등 하절기 전염병 주의보 ▶ 복지부, 외국인 학생 대상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 추진 ▶ 신종플루 확산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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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UN Swine Flu (AP)

2009년 06월 12일 (금) 06:13 AP



WHO Director-General Margaret Chan, left, listens to Keiji Fukuda, assistant Director-General,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eadquarters in Geneva, Switzerland, Thursday, June 11, 2009.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held an emergency swine flu meeting Thursday and declared phase 6, the first flu pandemic in 41 years as infections climbed in the United States, Europe, Australia, South America and elsewhere. (AP Photo/Anja Niedringhaus)/2009-06-12 06:13:05/







WHO 신종플루 경보 격상..'대유행' 선언 2009년 06월 12일 (금) 05:44 오라뉴스

1968년 홍콩 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처음…"국경봉쇄, 여행·무역제한 안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제네바 현지시간) 인플루엔자 경보의 최고 단계인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WHO는 10일 미국,멕시코를 비롯해 감염자 수가 많은 8개국과 경보 격상 여부를 협의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제네바 본부에서 마거릿 찬 사무총장 주재로 제4차 비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찬 총장은 오후 6시(한국 시각 12일 오전 1시)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종플루의 경보를 5단계에서 6단계로 격상시킨다고 발표하고, 제약업체들에게 계절용 백신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로써 세계는 21세기의 첫 인플루엔자 대유행 초기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한 뒤, "WHO는 국경 봉쇄를 권고하지 않으며, 따라서 여행과 무역에 대한 제한 조치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 총장은 특히 "WHO의 평가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이번 6단계 격상 결정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지리적 확산'을 반영한 것일 뿐, '심각성 정도'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종플루의 대유행 선언은 1968년 홍콩에서 인플루엔자로 약 100만명이 숨진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WHO는 지난 4월 29일 마거릿 찬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비상위원회 회의에서 신종플루와 관련한 전염병 경보 수준을 '대유행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다.
11일 오후 4시(제네바 시각) 현재 WHO에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74개국에서 2만8774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멕시코 108명, 미국 27명, 캐나다 4명, 칠레 2명, 코스타리카와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각 1명 등 7개국 모두 144명이다.
미국의 감염자 수가 1만32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6241명, 캐나다 2446명, 칠레 1694명, 호주 1307명 순이었다.
감염자 수가 100명∼1000명 미만인 곳은 영국(822명)과 일본(518명), 스페인(357명), 아르헨티나(256명), 파나마(221명), 중국(홍콩 포함,174명), 코스타리카(104명) 등 8개국으로 늘었다.

한국의 감염자 수는 53명.
이로써 신종플루는 북미에서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대양주, 북아프리카 등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세계로 확산됐으며, 감염국가 수로 보아도 세계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현 국제보건규정(IHR)은 전염병 경보 6단계인 '대유행'을 선언하려면 신종플루 진원지였던 미주 대륙을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서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찬 총장은 또한 "감염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은 감염의 제2차 파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계속 모니터하고 그 활동경로를 추적해 제2차 파도로 돌아와 더 큰 문제를 초래하지 못하도록 해야하는 만큼, 사람들이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대해 찬 총장은 "9월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6단계로 경보를 격상했다고 해서 과도한 공황상태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한 뒤,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1∼2년 정도 유지될 것이며 몇달 정도 확산된 이후에는 계절적 바이러스와 같은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인플루엔자의 경우 사망자는 25만∼50만명 수준이며, 그런 점에 비추어 신종플루의 심각성은 당초 예상보다는 훨씬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제네바 대표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경보를 6단계로 격상시켰다고 해도 각국이 새롭게 취할 조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신종플루 백신 생산의 정식 권고는 7월초께 WHO 예방접종위원회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며, 본격적인 백신 생산은 9∼10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 오라뉴스







정부 긴급 회의...대책 수위 고심 2009년 06월 12일 (금) 06:17 YTN / south korean
앵커멘트] 신종 플루 위험 단계가 격상되자 정부는 곧바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주의 단계'를 '경계 단계'로 높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선언하자 어젯밤 곧바로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주재로 열린 위기 평가 회의에는 청와대와 총리실 등 정부 각 부처와 민간 자문가 등 12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위험 단계가 격상된 의미를 분석하고, 파장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신종 플루의 국내 유입 방지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신종 플루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 백신 생산을 늘리는 방안이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수준에서 대책이 세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꾸준히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교환학생으로 출입국 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 확산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4월 말 신종 플루 위험 수준이 5단계로 격상됐을 때는 대책본부장을 질병관리본부장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격상하는 등 관리를 강화했지만 국내 위기 상황은 '주의'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각 부처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입장과 대책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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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숨겨진 딸은 국정원 ‘현안 1호’ ” [조선일보] 2007년 08월 16일(목) 오전 00:51
“노벨상에 방해될까봐 1년간 도청”
김대중(DJ) 정권 시절인 2000년 국가정보원이 DJ의 ‘숨겨진 딸’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판단, 관련 인물을 집중 도청했던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또 햇볕정책 반대론자인 군사평론가 지만원(65·시스템미래당대표·구속)씨도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도청대상이 됐으나, 이는 DJ가 지씨를 유달리 싫어했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본보가 단독 입수한 2005년 검찰의 국정원 불법도청 수사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2005년 12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주요 인사 1800명을 상시 도청했다는 사실은 포함됐으나, DJ의 숨겨진 딸에 대한 도청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DJ 숨겨진 딸 문제는 ‘현안 1호’
수사기록에 따르면,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2000년 4월 부임 직후 당시 8국(과학보안국)의 유모 국장으로부터 DJ의 숨겨진 딸과 생모 김모씨가 DJ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에게 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 보고에는 “그 여자(숨겨진 딸)가 김 의원에게 ‘오빠, 오빠’ 하며 전화한 내용과 무기중개상 조풍언씨와 통화도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또 조씨가 수년간 이들 모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해줬고, 조씨가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2000년 5월 작고한 엄익준 전 2차장이 관리해왔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김 전 차장은 진술했다. 김 전 차장은 2005년 검찰 수사 결과 불법도청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었다. DJ의 ‘숨겨진 딸’은 1970년 당시 국회의원이던 DJ와 김모(당시 24세)씨 사이에 출생한 혼외자로 알려졌다. ‘DJ의 딸’은 2005년 4월 SBS의 시사프로가 추적 보도해 처음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방송 후 DJ측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김 전 차장은 차장 재직(2000년 4~2001년 11월) 당시 이 문제가 DJ의 노벨상 수상(2000년 12월)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안 1호’로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또 숨겨진 딸의 생모 김씨가 2000년 6월 자살한 사실도 통신첩보(도청)로 파악, 당시 임동원 원장에게 중요한 문제로 긴급 보고했으나, 임 전 원장이 “밖에 나가면 큰일이다.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장은 “언젠가 김홍일 전 의원에게 사실관계를 묻자 김 전 의원이 ‘몰라요, 그런 것 없어요’라고 말문을 막았던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임 전 원장은 검찰수사에서 “김 전 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적 없다”며 “2005년 방송을 보고 (딸 문제를)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DJ가 유별나게 싫어한 지만원씨
김 전 차장과 김모 전 8국장은 “군사평론가 지만원씨를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 2001년 말까지 도청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차장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나 DJ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지만원씨였고, 통신첩보(도청내용)만 20여 회가 넘었다”고 말했다. 김 전 8국장은 “강연회 등에서 DJ와 햇볕정책을 비난하고 다닌 지씨와 관련, 국정원장 비서관으로부터 ‘원장님이 관심이 크다. 첩보를 수집하라’는 지시를 전달받은 기억도 있다”고 진술했다. 또 햇볕정책에 비판적이었던 당시 통일부 김형기 차관도 국정원의 도청 대상이었다. 지씨는 “국정원으로부터 도청과 강연방해 등 해코지를 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임동원 전 원장과 국가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이진동 기자 ][김진 기자 ]




'DJ정권 차원 조직적 도청'확인 [데일리안] 2005-10-07 12:01
[데일리안 염동현 기자]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을 통한 정권 차원의 조직적 불법 도청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면서 "김영삼 정부 시절 행해졌던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 도감청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해 온 DJ 정부와 현 노무현 정부, 국정원의 주장이 거짓말로 밝혀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는 7일 DJ 정부 때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국정원 내에 별도의 감청팀을 설치 운영하면서 조직적으로 불법 감청을 해 왔고 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당시 국내담당 차장 김은성씨를 통해 임동원·신건씨 등 당시 국정원장들에게 전달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국정원 감청팀은 정치인은 물론, 경제인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불법감청(도청)을 해 왔고 이 정보를 ‘통신첩보보고서’로 만들어 김씨에게 보고했으며 당시 원장들도 김씨를 통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 같은 수사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DJ 정부 시절 국정원이 정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도청을 했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어서 큰 논란과 파장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최근 소환 조사한 국정원 정보수집 담당 부서인 8국의 전현직 실무직원과 국장급 간부 등을 조사해 이 같은 진술과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감청은 주로 1996년 자체 제작한 유선중계 통신망을 이용한 감청장비(R2)를 통해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이 사용한 장비는 과거 안기부 시절보다 더 과학화돼 불법감청은 YS 정부 때보다 더 손쉽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감청팀은 매일 10건 이상의 내국인간 휴대전화 통화를 감청해 이 중 주요 통화 내용은 별도 보고서로 만들어 팀장과 과장, 국장, 차장을 거쳐 국정원장에게까지 보고됐다고 이들은 진술했다. 감청 대상자는 정치인은 물론 경제인, 언론인 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감청은 이들은 대부분 법원의 영장이니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이뤄졌다고 직원들은 진술했다.
한편 DJ 정부에서 국정원 간부들이 도청을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 내용에 대해 김대중 전 대통령측과 당시 국정원장들은 “믿기 어렵다”거나 “불법도청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6일 일부 매체와의 통화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불법도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은 불법도청에 대해 전혀 보고받은 일도 없고, 재임시 불법도청 근절을 수차례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종찬· 신건 전 원장 등도 “정권 차원에서 도청이 이뤄졌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염동현 기자





檢, 신건 원장 재임시 도청사례 10여건 추가 [머니투데이 2005-12-02 17:49]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검찰은 임동원 신건 전 국정원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신 전 원장의 공소사실로 구속 당시 밝혔던 10건의 구체적인 도청 사례 외에 정치인 언론인 노조간부 등에 대한 도청 사례 10여건을 추가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동조합이나 정권 비판 인사들에 대해서는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도청이 이뤄졌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은 신 전 원장 재임때인 2001년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당시 배일도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과 정치인 간에 나눈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관련 통화를 감청했으며, 같은 기간 이상훈 재향군인회장과 서정갑 예비역 대령이 지인들과 햇볕정책에 대한 평가를 주제 나는 통화를 불법 감청했다.
대통령의 친인척 역시 도청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1년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씨가 '보물선 인양사업'과 관련해 나눈 통화를 국정원은 지속적으로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2002년1월에는 민주당 정대철 고문과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간에 회동 관련 통화 내용을 불법 감청하고 다음달에는 남궁석 장관과 이모 장관 사이에 강원랜드 이사의 후속 보직과 관련한 통화 내용을 불법 감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언론인도 도청 대상인 것은 마찬가지. 주로 정치인의 대화 상대방인 경우가 많았다. 국정원은 2002년 3월에만 한나라당 양휘부 특보와 연합뉴스 기자 간에 강재섭 의원의 경선 불출마 관련 통화 내용을 감청한 것을 비롯,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과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간의 기사 논조 관련 통화, 한나라당 이모 의원과 매일신문 기자가 한나라당 내분 사태를 주제로 나눈 통화를 도청했다.
또 이때 한나라당 김모 의원과 동아일보 기자가 김덕룡 의원의 탈당 가능성을 놓고 나눈 전화 대화와 민주당 이강래 의원과 박권상 KBS 사장 간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관련 통화도 불법 감청됐다.
검찰은 임동원 전 국정원의 공소사실에는 구속영장에 기재했던 R2장비를 이용한 도청 사례 8건, CAS장비를 이용한 감청 사례 1건을 적시했다. 한편 이번 공소장을 통해 감청 장비 제작과 운영에 든 예산도 일부 밝혀졌다. 검찰은 국정원이 1998년 5월 R2감청장비를 1세트 자체 제작해 사용하다 1999년 9월 1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5세트를 추가로 제작, 최대 3600회선의 휴대폰 통화를 감청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 월 500만원의 예산을 따로 편성해 이동통신사의 상호접속교환기와 KT의 관문기가 연결돼 있는 광화문과 구로 혜화 신촌 영등포 영동 등 6개 전화국 전송실장에게 매월 50만원씩, 담당 실무자에게 매월 30만원씩 보완유지비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영권기자 indepen@




국정원 직원들 `도청자백' 녹음ㆍ녹화 [연합뉴스 2005-12-02 10:50]
임동원ㆍ신건씨 오늘 오후 기소…김영일ㆍ이부영씨 소환불응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일 정ㆍ관계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감청하는 데 관여한 국정원 일부 직원들의 진술 내용을 조사과정에서 녹음ㆍ녹화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직원들을 최근 조사하면서 (도청과 관련된) 범죄사실을 재확인했다.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진술을 녹음ㆍ녹화했는데, 불법 감청을 인정하고 시인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대중 정부시절 국정원장을 차례로 지낸 임동원ㆍ신건씨가 일관되게 도청 관여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국정원 직원들의 구체적 진술을 가감 없이 법원에 전달하기 위해 녹음ㆍ녹화를 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들 전직 원장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마무리 공소장 작성작업이 예상외로 지연될 경우 3일 중 기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도청 사례가 여러 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02년 대선 때 `도청문건' 폭로와 관련, 이날 출두토록 소환을 통보한 한나라당 김영일ㆍ이부영(현 열린우리당) 전 의원이 일과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후속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일단 1∼2차례 재소환한 뒤 끝내 불응하게 되면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기부 X파일' 보도와 관련한 MBC 기자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조사가 다 끝나지 않았다"고 밝혀 추가 소환자가 더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햇볕정책''위해 보수인사 지속도청? [세계일보 2005-12-06 12:03]
“2000년말부터 2001년초에 보수단체 인사에 대한 도청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불법 감청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5일 열린 자신의 결심 공판에서 한 말이다. 국정원은 왜 이 시점에 보수단체 인사에 대한 지속적인 도청을 벌인 것일까. 김씨가 직접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 국정원의 수장이 임동원(사진)씨란 점과 도청 대상이었던 보수 인사들이 주로 펼친 활동 등을 종합曼만?그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임씨는 김대중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DJ정부에서 1999년과 2001년 두 차례나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별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6·15 남북정상회담 전 평양으로 극비리 파견돼 의제와 합의문을 조율했던 것도 임씨였다. 이런 임씨에게 햇볕정책이 가지는 개인적인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정권 스스로도 햇볕정책을 DJ정부 최대의 치적으로 꼽았다. 그러나 여론이 마냥 호의적이진 않았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햇볕정책 반대 여론이 상당했다. 임씨의 햇볕정책에 대한 개인적 애정뿐만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 이런 여론에 대한 관리는 필요한 것이었음은 쉽게 추론할 수 있다. 임씨는 이를 위해 국정원의 도·감청 능력을 십분 이용했다. 김은성씨가 이날 공판에서 도청대상으로 직접 거론한 인물은 군사평론가 지만원씨, 재향군인회장 이상훈씨, 예비역대령연합회장 서정갑씨, 북한에서 귀순한 황장엽·김덕홍씨다. 한결같이 각종 대외 활동을 통해 햇볕정책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던 사람들이다.
김씨는 “보수 단체의 주요인사에 대한 도청은 후임인 고(故) 이수일 전 차장 재임기간에도 계속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씨에 따르면 임씨는 지만원씨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한다. 김씨는 “임 전 원장은 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 확실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이런 지시는 김씨를 통해 감청담당부서인 8국에 그대로 전달됐다. 김씨는 예비역 대령인 지씨에 대한 관리는 국방부가 적당할 것으로 판단해 2∼3차례 국방부에 따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북에서 넘어온 황장엽씨에 대한 처리는 당시 국정원의 최대 관심사로 원장 혹은 3차장 주재하에 여러차례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임씨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반(反)햇볕정책 여론을 주도한 인사에 대한 도청을 집중함에 따라 임씨의 국정원장 임기말인 2000년말에서 2001년초 보수인사들이 도청리스트에 지속적으로 오른 것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국정원 직원들 자백해 어쩔 수 없이 시인했다" [중앙일보 2005-11-22 10:54]
[중앙일보 서형식.천창환] 이수일(63.호남대 총장.사진) 전 국정원 2차장은 자살 하루 전인 19일 고교 동창과 여행을 하면서 국정원의 불법 도청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심한 자괴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유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호남대 총장 관사인 광주시 서구 쌍촌동 현대아파트를 나와 모 항공사에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고교(중동고) 동창생과 전남 영광군 법성포 해안도로 등지를 여행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광주시내에서 친구와 헤어졌다. 한 유족은 "이날 동행한 친구에게 '검찰에 불려 가보니 이미 조사를 받은 국정원 직원들이 자백해 어쩔 수 없이 시인했다'며 '상사(신건 전 국정원장)를 잘 모시지 못해 죄책감이 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이 유족은 또 "'국정원 차장 시절 신 전 원장이 너무 잘해 줬는데 구속까지 돼 죄스럽다'며 얼굴이 고뇌에 차 있었다고 친구가 전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감정평가원장 당시 수차례 국정원 2차장을 맡아 달라는 신 전 원장의 요구를 거절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불려가 맡게 됐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한 대학동창도 당시 이씨는 "김대중 대통령이 '신건 원장이 당신 아니면 일을 못하겠다고 한다'며 차장을 맡아달라고 한다. 내가 얼마나 잘났다고 대통령 말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북도 고위 공직자 출신이자 이씨의 친구인 유모(65)씨도 최근 전화통화에서 "이씨가 '(공직생활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면서 '괴롭다'는 말을 여러차례 하긴 했으나 조만간 정읍에서 만나기로 해 자살을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 등과 관련, 친구 등에게 "학교를 그만둬야 되는 것 아니냐"며 짐을 정리하고 이사할 뜻을 내비쳤다. 부인에게도 "이달 말께 이삿짐을 정리할 테니 그때 내려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오후 7시30분쯤 이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부인 박정란(58)씨는 "아침 저녁으로 남편이 전화로 안부를 물어 왔다. 20일 오전 7시에 남편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 통화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인 박씨는 경찰에서 "최근 가족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던 중 남편이 '원장 두 분이 구속돼 괴롭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은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되기 하루 전이다.
이씨는 18일 평소대로 학교 업무를 봤다. 이날 서울 출장이 계획돼 있었으나 대학교육협의회 학교평가단이 방문해 이를 취소했다. 대신 그는 학교에서 외부 교수 등 평가단 10명을 맞아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엔 버스에 올라 이들을 배웅했다. 그는 비서에게 "밀린 결재서류가 있으면 가져오라"고 한 뒤 별다른 결재서류가 없자 오후 4시30분쯤 퇴근했다. 퇴근하면서 그는 여비서에게 "수고했다. 월요일에 보자"고 했다. 이 때문에 비서실 직원들은 이씨의 자살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편 호남대는 이씨의 장례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가족들과 협의하고 21일 오후 4시30분쯤 광산캠퍼스에 빈소를 차려 조문객을 받았다. 영결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광산캠퍼스 강당에서 열리며 시신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 선영에 묻힌다. 광주=서형식.천창환 기자 seohs@joongang.co.kr




KT, 전담직원두고 불법도청 협조 [YTN TV 2005-11-14 13:29]
[앵커멘트]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귀국하면서 불법 도청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KT가 옛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전국의 주요 전화국에 전담 직원을 두고 불법 도청에 적극 협조해온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KT가 전담직원까지 두고 불법도청에 협력했다니 충격적인데요. 실제로 어떻게 운영됐습니까?
[리포트] KT가 불법도청에 적극 협조하기 시작한 것은 옛 중앙정보부 시절부터였습니다. KT의 한 관계자는 국정원이 옛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대도시의 주요 전화국에 전담 직원을 두고 전화 교환기를 조작해 유선 전화의 불법 도청에 협조했다고 YTN에 증언했습니다. KT 관계자는 또 옛 체신부 시절부터 불법 도청이나 합법 감청에 협조한 일부 직원들을 인사 이동시키지 않고 한 전화국에 장기간 근무하도록 해 관련 업무를 전담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실토했습니다. KT는 전담 직원의 근무 시간이 아닌 경우에 불법 도청에 대한 협조 요청이 오면 전담 직원의 근무 시간을 조정하면서까지 불법 도청과 감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T 관계자는 또 불법 도청이나 감청에 협조한 각 전화국의 직원 두세명은 정기적으로 이삼십만원씩의 특별 수당을 받았고 다른 직원보다 빨리 승진했다고 실토했습니다.
[질문] KT가 휴대전화의 불법도청에 협력했다는 것은 검찰 수사에서도 드러난 적이 있죠?
[답변] 이처럼 KT의 전화국 실무자들이 정기적으로 사례비를 받고 불법 도청에 협조한 사실은 옛 안기부의 불법 도청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말 KT의 7개 지사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인 결과 십여명의 KT 직원들이 휴대전화의 불법 도청에 협조한 댓가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검찰은 KT의 불법도청이 일부지역에서 수동적으로만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지만 YTN 취재결과 불법도청에 대한 협력은 검찰 수사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서 오랜 기간동안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KT측은 국정원이 제시한 영장을 확인하고 합법적인 감청에 협조했을 뿐이며 과거에 일부 전화국 실무자들이 불법 도청을 도운 적이 있는지 자세히 파악해보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KT가 앞으로도 감청 영장이 없는데도 불법 도청을 지원하더라도 내부 인사가 아니면 불법 도청 사실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내부 혁신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KT가 과거 체신부와 한국통신 시절부터 정보기관의 불법 도청과 합법 감청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KT의 과거 불법 도청 사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동취재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도청전담팀 3교대 ‘24시간 풀가동’ [경향신문 2005-10-26 21:15]
검찰이 26일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국내정보 담당)을 기소하면서 밝힌 국정원의 불법 도청은 조직적이고 치밀했다. 도청 기기를 자체 제작한 뒤 도청 전담팀이 3교대로 조를 편성해 밤낮 없이 주요 인사의 통화 내용을 엿듣고, 주요 내용을 별도의 보고 라인을 통해 윗선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일 벗는 도청 방식=국정원은 1998~1999년에 자체 제작한 R2(유선중계망 감청장비) 6세트(최대 3,600회선 도청 가능)를 국내 수집과에 설치한 후 서울 광화문 등 6개 전화국에서 유선중계통신망 회선을 분리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자체적으로 만든 ‘카플러(도청시 주파수 조절을 위한 조정 장치)’를 통해 내국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R2에 직접 입력,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엿들었다.
R2 수집은 2개 팀으로 구성돼 1개팀 당 4개조 16명이 3교대로 운영되며 24시간 내내 정·재계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통화내용을 엿들었다. R2 수집팀은 하루에 수십건의 전화 통화 내용을 도청한 후 이 중 10여건을 따로 문서로 작성해 팀장에게 보고했다. 휴대전화의 경우 도청장비인 카스(CAS) 20세트를 제작, 11개 지부에 배치해 전국적으로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스 사용시 사용부서의 신청을 받는 ‘특정모드’보다는 국정원 직원이 도청 현장에서 대상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임의로 카스에 입력(임의모드)시켜 사용하는 방식이 더 많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마구잡이 휴대전화 도청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밝혀진 도청 보고라인 및 향후 수사=국정원 R2 수집팀이 불법도청을 통해 취득한 정보는 문서로 작성돼 종합처리과로 보고됐다. 감청 장비를 관리하는 종합운영과의 모든 업무도 종합처리과로 보고가 올라갔다.
종합처리과는 8국(과학보안국)장의 결재를 거쳐 R2수집팀의 도청 내용 중 중요 사항을 A4 용지 반쪽 크기의 용지에 대화체 형식으로 요약문을 작성했다.
만들어진 통신첩보 보고서는 ‘8국(局)’ 및 ‘친전(親展)’이라고 기재된 봉투에 넣어져 밀봉된 상태로 매일 아침 국내담당 차장에게 전달됐다. 국내담당 차장이 보고받은 ‘일일 통신첩보’에는 매일 7~8건의 주요인사 통화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김은성씨는 국내담당 차장 시절 각종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정치인 등 주요인사의 휴대폰 도청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또 신년 업무보고 때, 신임 8국장 부임할 때 등 수시로 감청장비의 현황·기능·운영시스템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검찰은 김씨가 불법 도청에 깊숙이 개입한 점으로 미뤄 당시 국정원장이던 임동원, 신건씨 등도 도청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김씨를 기소하면서 임동원, 신건씨를 ‘공범’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불법도청을 지시했는지 ▲도청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도청물을 외부로 유출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드러난 엿듣기 ‘빙산의 일각’ [경향신문 2005-10-26 21:15]
검찰이 26일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의 공소장을 통해 밝힌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도청실태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다. 검찰이 이날 공소장에서 새롭게 내놓은 도청 사례는 5건에 지나지 않는다. 김씨를 지난 8일 구속하면서 적시한 사례 2건까지 합쳐도 7건에 불과하다. 당시 국정원이 보유한 유선중계망 감청장비(R2)는 6세트로 최대 3,600회선을 도청할 수 있었다. 검찰은 국정원이 2000년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11월 중순까지 하루에만 수십건을 도청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R2 이외에도 휴대전화 감청 장비인 카스(CAS)도 운영했다. 카스는 직원이 현장에서 번호를 임의로 입력시켜 도청한 뒤 국내담당 차장의 결재만 받으면 됐다. 따라서 당시 국정원이 1년 동안 엿들은 통화 건수는 수천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도청 대상은 청와대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 위주로 이뤄졌다. 2001년 당시 정국을 흔든 최대 사건은 9월3일에 있었던 국회의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가결이었다. 검찰은 이날 자민련 의원에 대한 불법감청 사실만을 적시했지만, 사안의 폭발성으로 미뤄볼 때 한나라당은 물론 반란표가 의심됐던 민주당 의원들도 도청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그 해 있었던 언론사 세무조사나 대규모 노동계 파업 등과 관련된 인사들도 도청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국정원 직원들은 검찰조사에서 “큰 사건은 당연히 감청 대상이다. (도청 근절 지시 이전인) 그때는 합법여부를 따지는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좀더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도청 실태를 확보하고도 파장 확대를 우려해 공소장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조현철기자〉




YS때 유선전화 도청 단서 확보"(종합) [연합뉴스 2005-10-24 10:52]
안기부내 감청부서가 담당…역대 안기부 수뇌부 재소환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4일 김영삼 정부시절 안기부가 유선전화에 대해서도 불법 감청을 해왔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로 문민정부 때 안기부가 일반 유선전화를 도청해왔다는 단서가 있어서 그 동안 내사를 해왔다. 앞으로 그 실태를 밝히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간 국정원과 안기부 전ㆍ현직 직원 및 전화국 직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김영삼 정부 때 안기부가 일반 유선전화를 조직적으로 도청해왔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선전화 불법감청은 첨단장비로 음식점 등에서 주요 인사의 대화 내용을 직접 엿들었던 미림팀과는 다른 별도의 감청부서가 맡았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1997년 이전에 안기부가 어떤 방식으로 누구의 유선전화 통화를 불법 감청해왔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나갈 계획이다.
검찰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국정원이 유선전화에 대한 도청을 계속해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해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안기부 시절 유선전화 도청 실태가 드러나면 역대 안기부 국내담당 차장이나 안기부장을 지냈던 인사들을 다시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덕ㆍ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황창평ㆍ오정소ㆍ박일룡 전 안기부 차장 등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해서는 2차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26일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 기소키로 했다.





"개인책임으로 몰면 모두 폭로" [조선일보 2005-10-08 03:01]
'DJ때 도청' 김은성 전국정원 차장 영장 [조선일보 강훈 기자]
김은성(金銀星)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검찰에서 “이번 사건의 책임을 나 개인에게만 물을 경우 불법 도청의 전모를 폭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이는 김씨가 전직 국정원 수뇌부는 물론 정치권 등에 대한 추가 도청 비리를 폭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A4면) 김씨는 또 “국정원의 불법 도청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차장과 원장의 재임기간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며 “나의 재임기간(2000.4~2001. 11) 중 취임 초기 2개월을 제외하고는 불법 도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이날 김씨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불법 감청은 전임 차장 때에도, 후임 차장 때도 했던 것이고 국정원 내에서 조직적으로 해왔던 것이지 본인이 독단적으로 한 일은 아니다’라는 진술을 확보, 당시 국정원장들이 불법 도청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의 상관이었던 신건(辛建), 임동원(林東源) 전 국정원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맡았다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을 지낸 신 전 원장을 상대로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R-2’와 ‘카스’ 등을 개발한 이유와 이 장비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또 신 전 원장이 김씨에게 도청을 지시하고 도청자료를 보고받았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강훈기자 [ nukus.chosun.com])





“방송출연 대가로 900만원대 향응”…KBS, PD연합회장 감사 [동아일보 2005-10-10 03:09:41]
지상파 방송사 소속 프로듀서(PD)들의 대표 단체인 PD연합회 회장이자 KBS PD협회장인 이모(43) PD가 탤런트에게 드라마 출연을 미끼로 900만 원대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KBS 자체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이 입수한 KBS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PD는 KBS 카메라맨인 C 씨를 통해 소개받은 탤런트 L 씨에게서 2003년 8월 ‘드라마에 출연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경기 L골프장에서 골프 접대를 받고 같은 날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260만 원어치의 술대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PD는 2004년 5월에도 비슷한 접대를 받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900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고 감사보고서는 밝혔다.
L 씨는 2004년 6월 이 PD가 메인PD로 제작한 아침 드라마에 단역으로 4차례 출연했다. 그러나 이 PD는 9일 “아는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에 L 씨가 합석했던 적은 있지만 향응을 받은 적은 없다”며 “10일 L 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연예인 사생활 폭로한 소설 <엑스터시> [주간한국 2005-10-11 19:17:36]
9월말 인터넷 인기 검색어에는 ‘니나’라는 낯선 연예인의 이름이 최상위 목록에 올랐다. 최근 연예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설 ‘엑스터시’(이가서 발행)의 저자다.
마약, 문란한 성(性) 생활, 검은 돈이 오가는 스폰서 관계…. 누구나 관심을 갖는 충격적인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에다, 비록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두 장의 앨범을 낸 현역 가수가 속속들이 밝히는 ‘고백’에 가까운 생생한 이야기라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니나의 소설 ‘엑스터시’는 실제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웠다. 화려한 연예계 데뷔 후 곧 추락, 돈이 궁해 일본 재벌을 소개 받고 마약에 빠져 들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는 내용. 니나는 책머리의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이야기는 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제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임이 분명하다”며 “굳이 소설이라는 형식에 끼워 맞추긴 했지만 한 여자의 처절하리만치 서글프고 가슴 아픈 일생을 다룬 리얼 스토리”라고 강조한다.
현재 활약중인 톱스타 7명, 이니셜로 처리
무엇보다 관심의 초점은 현재 활약 중인 스타 7명의 성 생활을 비롯해 연예인 X파일을 방불케 하는 연예계의 뒷담화들이 소설 속에 녹아있다는 점이다. 이들 톱스타들은 모두 이니셜로 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설 속 이니셜 스타들의 실체는 이렇게 묘사됐다. 청순가련형의 H는 여자가 봐도 보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맑고, 청초하다 못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연예인들 사이에서 성질 급하고, 남자관계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생긴 거랑 다르게 술만 먹으면 테이블에 올라가서 온몸에 술 부어가며 노래하고 춤추고, 그야말로 천하게 논다고 소개했다.
아역 탤런트 출신의 가수 Y는 남자관계가 복잡해서 안 거친 남자가 없다고 묘사됐다. 또 외모와 가창력, 춤 등 다 안되지만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소속사 대표와 동거한다는 소문을 흘린다.
J로 표현된 한 여성 연예인은 남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술자리에 끝까지 남아있으면 하룻밤을 함께 할 수 있으며, 한 동료 연예인이 “J와 하룻밤을 보낸 남성들 중 내가 아는 사람만 5명이나 성병에 걸렸다”고 증언하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 현역 가수가 이처럼 동료 스타들의 충격적 사생활을 폭로한 이유는 무엇일까. 니나는 “연예계는 눈에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밝고 화려하고 눈부신 곳만은 아니다”며 “물 위에 뜬 백조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만 쫓다가는 더 이상 나아갈 수도 물러서기도 힘든 어려움에 당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니나는 지난 1999년 데뷔 음반 '마이 스토리'를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의 ‘가요발전소’에서 ‘니나의 일본통신’을 진행했고, 2000년에는 드라마 ‘나는 그녀가 좋다’ 주제곡을 불렀다.
현재 모바일 방송 ‘니나짱의 J-pops’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니나의 찌라시로 배우는 중국어’를 출간할 예정이다.
가수 니나 일문일답
-소설 속 연예인 사생활 폭로에 대한 반응이 대단한데.
“매일 운다. 책을 본 독자들은 재미있게 읽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네티즌이 문제다. 책을 읽어 보지도 않고 ‘그렇게 동료를 팔아서 뜨고 싶었냐’는 등 악의적인 내용 일색의 인터넷 댓글을 올린다.
얼마 전에는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도 인터뷰 섭외가 와서 거절했다. 연예계 X파일 사건이 터진 이후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 정도로 파장이 클 것은 예상치 못했다.”
-연예인들을 이니셜로 처리한 이유는.
“소설의 실감을 더하기 위한 장치이다.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이니셜 놀이가 시작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언급된 분들은 아마도 알 것이다. 다른 연예인들이 괜히 오해를 받는 것은 정말 죄송스럽다.”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니셜 부분은 소설 속 일부일 뿐이다. 소설의 기둥 줄거리는 연예계에서 철저하게 피폐해져 가는 한 여인의 삶이다.
책머리에도 밝혔듯이 화려함만 보고 연예계에 들어와 순간적인 쾌락을 좇다 보면 어떤 결말을 맺게 되는지 말하고 싶었다.”
-소설의 모델(주인공)이 된 연예인의 현재 상황은.
“몇 년 전 마약 복용으로 실형을 살고 출소했다. 소설에 묘사됐던 것처럼 그렇게 예뻤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머리도 다 빠진 상태다.
힘들었던 삶의 충격으로 정신도 온전하지 못하다. 어려운 생활 때문에 다시 현지처 생활을 하고 싶어도 이제는 모습이 해골 같아 그럴 수도 없다. 어떤 면에서는 죽음보다 더 괴로운 삶을 살고 있다.”
-1999년 데뷔, 6년 동안 경험한 연예계는.
“내가 몸 담을 곳은 아닌 것 같다. 99년 1집을 냈지만 두 달여 밖에 활동하지 못했고, 지난해 2집 음반 녹음을 끝마치고 방송을 앞둔 상태에서 활동을 중단했다. 무리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지만, 방송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
-앞으로의 가수 겸 작가로서의 활동 계획은 어떤가.
“추후 이 책의 O.S.T음반을 낼 것이다. ‘엑스터시’는 원래 시나리오로 낼 생각이었다. 현재 이 책의 영화화 제의도 여러 군데서 받은 상태라 내년이면 영화로도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 외에도 소설 2편, 시나리오 3편 정도를 더 써 놓았다.”
-연예인 지망생 및 연예 관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연예 관계자들에게는 연예인을 상품이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다. 심하게는 ‘성적 노리개’ 취급하는 풍토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연예인 지망생에게는 분명 그런 유혹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신중하게 처신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배현정 기자 hjbae@hk.co.kr







[특집 한국교회 부끄러운 과거①] “일제시대 교회, 민족배신 솔선수범”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09-18 16:01]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가 최근 친인인사 309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 사회의 친일 청산 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인사들의 명단 발표는 일부 보수 단체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 성숙한 국민들과 단체들의 자기 반성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친일인명 사전 명단 발표 후 벌어지고 있는 자기 반성의 일환으로 총 2회에 걸쳐 한국 개신교계의 자기 반성을 보도하기로 했다. 2회에 걸쳐 게재될 이 글은 기독교 전문 인터넷 매체인 뉴스 앤 조이가 고려신학대학원 최덕성 교수의 글을 게재한 것이다. 뉴스 앤 조이와 본보는 기사 공동 게재 계약을 맺고 있다 [편집자 주]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예정자 3090명의 명단이 발표되자 기독교 일각에서는 이를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언론회라는 단체는 친일명단 발표가 ‘단죄’의 성격을 띠어서는 안되며, “치열한 역사의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과거에 대해 현재의 잣대로 재단할 수 없다”는 상투적인 반응을 보였다. 천도교 대표자가 명단 발표와 더불어 “천도교의 과거 친일 행적을 참회하며 민족운동의 전통을 이으려 한다”고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교회가 과거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참회가 부족했고 지금이라도 신앙조상들의 잘못을 참회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공감대가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참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 교회가 친일행각을 한 기독교인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참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민족과 사회의 양심의 교사다운 처신을 위해서 먼저 무엇을 참회해야 할 것인가를 검토해야 하고 그 점에 대해 한국교회 전체가 공감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신사참배를 친일행위의 전부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신사참배만을 주로 거론해 왔다. 한국교회가 참회할 과제는 우상숭배의 죄만이 아니다. 배교, 이교개종, 신도침례, 백귀난행-친일행각, 민족배신, 비인도적 행각 등 청산해야 할 죄가 많이 있다. 한국교회가 양심의 교사다운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과 사회를 위한 양심이 교사다운 정체성을 회복하자면 아래의 열 가지를 공적으로 참회해야 한다.

1. 신사참배, 우상숭배, 황거요배, 신도예배
한국교회는 1938년 말부터 1945년 여름까지 우상숭배, 곧 신사참배를 했다. 교회 대표자들과 총회원과 노회원들이 열을 지어 신사(神社)에 가서 신도교의 예배 대상인 일본 신(神)을 참배했다. '가미나다'라고 하는 이동식 신사를 교회당 안 동편에 두고 신도들은 그것을 향해 예배했다. 제1부 예배로 신도예배를 드렸고, 제2부 예배로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했다. 일본의 신을 향하여 기도, 소원간구를 드렸으며, 그 예배는 찬양-손뼉, 예물 바치기, 황국신민서사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일제는 신사참배를 종교[의식]이 아니라 국민의례라고 해석했다. 일제는 신도교를 국교로 삼은 종교국가였다. 정부가 이 국가종교와 그 사제를 관장했다. 일제는 신도주의(Shintoism)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을 침략했다. 신사참배는 국민의례였지만 그것은 일본민족주의에 토대를 둔 국가종교, 신도교의 우상숭배 의례였다. 일제말기의 한국교회와 주한 선교사들과 일본의 종교인들은 신사참배의 제의성(Cultic Nature)과 우상숭배의 성격을 간파했다. 일본인 학자들도 그것이 종교행위이며 우상숭배라는 것을 규정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그것이 명백한 우상숭배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신사참배가 제1계명과 제2계명에 저촉되는 이교 제례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황거요배, 동방요배도 신사참배에 버금가는 이교예배 행위였다. 주일날 신자들은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정오 사이렌 소리가 나면 일제히 일어서서 동쪽을 향해 절을 했다. 신사참배거부운동자들 사이에는 그것이 ‘살아 있는 임금’을 향한 신하와 백성의 예(禮)인가 아니면 우상숭배인가 하는 견해의 불일치가 있었다. 당시의 일왕은 ‘천황’이라고 하여 신격화 되고 있었다. 천황의 ‘천’(天)은 종교성을 가진 단어이다. 그러므로 ‘천황’에게 절하는 것은 예배하는 행위로 풀이할 수 있다. 로마제국 시대의 황제숭배와 같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신사참배가 국민의례이지 종교[제의]가 아니라는 일제의 해석을 받아들였다. 교회가 ‘국가의 신학적 해석’을 수용한 것이다. 일제의 기만적 신학적 해석을 수용한 것은 한국교회가 국가권력에 무작정 굴종하는 전례가 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한국교회가 이승만 정권의 반공이데올로기와 군사정권 하의 철권통치 이데올로기를 수용하거나 그것에 대한 저항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참배와 관련하여 한국교회는 (1)우상숭배, 동방요배, (2)신도예배, (3)그리고 이것들이 종교제의가 아니라 국민의례라고 교인들을 기만한 일, (4) 일제의 신학적 해석을 수용한 일, (5) 일제의 교회 간섭을 허용한 것 등을 참회해야 한다.

2. 신도침례
한국교회의 대부분 목사들은 ‘목사연성회’라는 이름의 단체에 가입했다. 이 단체의 회원들은 서울의 한강, 부산의 송도 등 전국의 강과 바다와 호수에서 신도교의 결례의식인 ‘미소기’(神道淸淨)를 행했고 이른바 ‘계’(契)를 받았다. 이것은 신도의 신주(神主)가 더러운 옛 것, 비일본적인 것, 비신도적인 것, 기독교적인 것을 씻는다는 의미를 지닌 의식이었다. 신도 사제가 ‘천조대신보다 더 높은 신은 없다’고 고백한 사람에게 베풀었다. 불교와 신도교에서 계를 받는다는 것은 개종을 의미한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목사들이 신으로 숭앙되는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이름으로 신도침례를 받았다.
신사참배거부운동자들은 기독교인이 신사참배 하는 목사, 신도침례를 받은 목사에게 세례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광복 후 재건교회 일부 신자들은 이들이 베푼 세례의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신교회 지도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3. 신사참배인식운동, 신사참배권유운동, 밀고
한국교회가 우상숭배와 친일행각을 한 것은 마지못해, 불가피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교회는 친일파 인사들의 주도로 ‘신사참배인식운동’, ‘신사참배권유운동’을 전개했다. 신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시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도록 선전하고 신사참배를 권유했다. 경남노회의 경우 임원들은 거창에서 신사참배거부운동을 펼치는 주남선 목사에게 찾아가 신사참배를 권유했다. 1939년 김길창 목사와 김ㅇ일 목사가 찾아가 신사참배를 행할 것을 권했다. 부산과 거창은 그 시대의 교통형편을 고려하면 아주 먼 곳이었다. 주남선이 거절하자 그들은 강변에 나가 함께 이야기를 좀 하자고 제안했다. 주남선은 “그 일이라면 더 만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일로는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신사참배에 대하여는 두 말할 여지가 없습니다”고 답했다. 장로교 총회는 1942년 2월에 이른바 대동아전쟁의 목적을 알리고 기독교인들이 전쟁에 협조하도록 설득하려고 연사를 5개 반으로 편성하여 파견하고 지방 시국 강연회를 개최했다. 신사참배거부자들을 찾아다니며 참배를 권고하고 '애국자'가 되라고 강권했다. 친일파 목사들은 경찰을 대동하고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동료 교역자들과 신도들을 찾아다녔다. 발견 즉시 “이 자가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자이다”고 고발하여 형무소로 끌려가게 했다. 총회 산하 노회들은 신사참배거부자들을 제명, 파면시켰다.
최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솔선수범하여 저지른 ‘신인공노할 무서운 범죄’ 일부를 소개한다. 어느 목사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 고향산천을 등지고 북만(北滿)으로 이거(移居)한 신자들에게 일본의 경찰을 앞세우고 찾아와서 “이 사람이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자”라고 고발했다고 한다. 최훈은 그때 붙잡혀 옥고를 치른 바 있는 은기호 집사 증언을 예로 든다. 교회 지도자들이 신사참배를 하지 않는 성도들을 왜경에 고발하여 붙잡아 가도록 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신인공로(神人共怒)할 무시무시한 죄악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일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마지못해 한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광주의 어느 큰 교회 담임목사는 자기 교회의 장로 한 명을 일경에 고발했다. 그 장로는 끌려가 극심한 고문을 당했다. 담임목사가 고발한 이유는 그가 교회가 시행하는 신사참배와 동방요배를 피하기 위해 예배가 시작한 30분 뒤에 참석했다는 것이었다. 서울에서 40년 동안 목회를 한 어느 교회의 담임목사는 그 교회를 관할하는 왜경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틈을 이용하여 주일예배를 신사참배 없이 끝마쳤다. 동방요배도 하지 않고 황국신민서사도 외우지 않은 채 예배를 ‘은혜롭게’ 끝냈다. 이것을 지켜본 다른 목사가 예배 직후 관할 경찰서에 이를 고발했다. 담임목사는 그날 경찰 유치장에 갇혔고, 며칠 동안 구금되었다. 노회는 그 목사를 파직시키고 강제로 축출했다. ‘순정 일본적 기독교’로 개종한 목사들은 물 찬 제비처럼 일제통치를 좋아했다. 경쟁적으로 신사참배와 친일행각을 솔선수범했다.

4. 배교, 이단화
한국교회는 일제말기에 배교(背敎)했다. ‘굴절’, ‘훼절’, ‘변절’의 차원을 넘어 고대 이단 마르시온주의에 버금가는 이단성을 보였다. 교회는 “천조대신이 높으냐? 여호와 하나님이 높으냐?” 하는 질문에 천조대신이 더 높다고 하는 문건에 서명을 해서 관청에 제출했다. 교리와 신학을 변개(變改)했다. 신론, 인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을 개편했다.
성경을 편집하여 구약성경과 요한계시록을 제거했다. 찬송가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통치와 하나님나라에 관한 찬송,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등을 삭제하게 하고 부르지 못하도록 했다. 장로교 총회장은 ‘전향성명서’라는 배교신앙고백서를 발표했다. 군소교단들은 전향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진 폐쇄했다. 일제의 강압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께서 피 흘려 산 교회를 저항 없이 폐쇄하거나 ‘일본기독교’라는 이단집단에 통폐합시킨 것은 참으로 불충행위였다. 친일파 목사들은 광복 후에 “우리는 교회를 지켰다”, “경찰통치 아래서도 한국교회는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과연 그들이 지킨 ‘교회’는 무엇인가? 그 당시의 한국교회는 ‘천조대신의 교회’였다. 교회의 본질에 해당하는 사도성, 보편성, 단일성, 거룩성을 상실했다. 유서 깊은 기독교의 교리, 신앙고백을 버렸다. 배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아니다. 마르시온주의에 버금가는 이단 집단을 교회라고 보는 것은 잘못이다. 통일교회, 바하이교회, 천부교회(박태선)처럼 이름만 교회였지 참 교회는 아니었다.
한국장로교회가 신사참배를 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주한 장로교선교회들(미국북장로교회, 미국남장로교회, 호주장로교회)은 한국교회와의 관계를 단절했다. 협력-자매 관계를 철회했다. 그 당시의 한국교회를 참 교회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신사참배거부운동자들이 배교하는 교회에 저항하여 진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고 노회를 조직하고자 한 것은 종교개혁자들의 교회관과 일치했다. 신사참배거부운동을 노바투스주의나 도나투스주의와 동일시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5. 백귀난행, 부일협력
한국교회는 적극적으로 부일행위를 했다. 성전(聖戰)이라는 이름의 악의 전쟁에 협조했다. 신의주에서 모인 장로교 총회는 교회조직을 전쟁보조 기구로 개편했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회록에 따르면 장로교회는 1937년부터 3년 동안 국방헌금 158만원, 휼병금 17만2000원을 모아 바쳤고, 무운장구기도회 8953회, 시국강연회 1355회, 전승축하회 604회, 위문회 181회를 치렀다. 1942년에는 ‘조선장로호’라는 이름이 붙은 해군함상전투기 1기와 기관총 7정 구입비 15만317원 50전을 바치고, 미군과 싸워 이겨달라는 신도의식을 거행했다. 1942년에 열린 제42회 총회의 보고를 보면 장로교단은 교회당 종 1540개와 유기(鍮器) 2165점과 12만여원을 모으고 마련하여 일제에 바쳤다. 경북노회 노회장 송창근 목사는 산하 교회들에게 명령하여 교회의 종과 철제 물건과 유기를 관청에 갖다 바치고 그 보고서를 노회에 올리도록 했다. 교회와 그 지도자들의 이러한 친일 ‘애국’ 활동은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친일 부역은 ‘조선예수교장로교도 애국기(愛國機) 헌납 기성회’ 회장 정인과 목사를 포함한 일부 친일파 목회자들만의 소행만은 아니다. 감리교회는 1944년에 교단 상임위원회의 결의로 ‘감리교단호’라는 이름을 붙인 애국기 세 대를 살 수 있는 돈 21만원을 헌납했다. 모금은 ‘성도의 헌금 전액과 교단 소속 교회 병합에 의한 폐지 교회의 부동산을 처분하여 충당하는’ 방법에 따랐다. ‘교회병합 실시 명세표’를 만들어 전국 교회에 보냈다.
광주지역 기독교는 세 교회당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폐쇄, 매각하여 일제에 바쳤다. 금정교회는 교구장의 사무실과 주택으로 사용되었다. 광주지역에서 예배를 드린 곳은 양림교회당과 중앙교회당 뿐이었다. 향사리교회, 구장정교회, 일곡동교회, 유안동교회를 폐쇄하고 부동산과 재산을 팔아 일제의 군수물자구입비로 상납했다. 밀려난 목사들은 농사를 짓거나 소일했다. 이러한 친일행각을 한 광주지방의 일본기독교조선교단의 총 책임자는 정경옥 목사(전 감리교신학교 교수)였다. 장로교의 성갑식, 백영흠, 조아라 목사가 그 아래에서 친일행각을 하고 있었다. 일제말기의 한국교회 신자들은 대부분 ‘기독교도연맹’에 가입했다. 교회는 연맹회비를 한 사람당 20원씩 받았다. 당시의 <동아일보> 평기자의 월급이 2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그것은 거액이었다. 교회는 이렇게 받은 회비, 헌금 등을 가지고 일제의 병기 구입에 사용하라고 헌납했다. 병기 헌납식을 대대적으로 거행했다. 교회는 또 연맹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인을 제명시킨 일이 있다. 그들의 이름을 교인명부에서 삭제했다. 예컨대 광주 송정제일교회 당회록은 “당회로서는 전 교인에게 교회의 의무 실행과 국민의 직무에 열성을 다하여 국방헌금과 연맹원의 의무에 충성을 다하게 하되 불이행 시에는 교인의 명부에서 제명하기로 가결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솔선수범 친일행각이 어느 정도로 열광적이고 열성적이었는가를 입증한다. 광주시내의 어느 교회당의 종을 떼려고 왜경이 일꾼들을 데리고 왔다. 종이 종각에 단단히 붙어 있는 탓으로 분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왜경은 포기하고 돌아갔다. 이 때 그 교회 담임목사는 시내에서 산소 용접기를 빌려가지고 와서 종을 강제로 분해하여 관청에 갖다 바쳤다. 솔선수범 일제에 충성을 바쳤다.
한국교회는 앞 다투어 전승축하기도회를 가졌고, 위문품을 보냈다. 기독교 인사들은 집회에 연사로 나섰다. 김활란, 백낙준 등은 이곳저곳에 강연하러 다니면서 조선의 젊은 남녀들에게 일제의 전선에 나가 그 애국적 정열을 나라를 위해 바치라고 외쳤다. <동양지광>(발행인 박희도) 등의 친일 잡지에 글을 써서 젊은이들을 전장(戰場)으로 내몰고, 친일 부역을 하도록 부추겼다. 조선기독교청년회(YMCA)가 발행하는 <청년>은 기독교 단체와 지성인들이 민족배신 친일행각에 어느 정도로 광분했는가를 말해 준다.
일명 채필근신학교라고 불리는 평양신학교(1940 설립)는 한 달간 황민화를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제의 교화기관 구실에 충실했다. <장로회보>는 이 학교의 졸업반 학생들이 1941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지참배'와 '내지견학'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신사참배를 했다고 보도한다. 1941년 12월 24일자 신문은 ‘내지견학기’를 싣고 있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관식 목사는 나중에 일본기독교조선교단의 초대 통리로 선출되고 광복 후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를 주도했다. 그 무렵 노회들이 총회에 올린 보고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중에 잘 지냈사오며…” 하는 따위의 말로 일관한다. 평북노회는 “관내 각 교회의 교인 수는 증가하지 못하였으나 신앙생활은 질적으로 향상하였사오며… 관내 각 교회 지도자를 시국에 적절한 지도자로 양성코자 하오며”라고 기록하고 있다. 경성노회의 보고는 특히 인상적이다. 위문편지, 위문품, 상이장병 위문금, 유기헌납, 국방헌금 등으로 비상시국에 처한 국가에 성의를 표했다고 하면서 “조선신학교와 연합하여 국민총력 강습회를 개최하고 교역자 및 신자들에게 제국의 세계적 지위와 내선일체 일본 건설 등을 인식시켰으며”라고 보고한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이교정치 권력에 충성을 바친 이러한 종교행위를 한 것은 출세와 영달이 그 목적이었다. 목회자들은 “교인들에 앞서 ‘모범’을 보였고… 경쟁적으로 그들이 일제에 대한 충성심을 신사참배를 통해 보여주었다” 한국교회는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이런 일들을 ‘솔선려행’(率先勵行)했다. 일제가 신사참배에 대한 굴복만이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부일협력을 요구하고 교회의 ‘창부화’를 강요할 때 한국교회는 일제의 작부(酌婦)다운 기고만장한 행태를 연출했다. 반민족 배교집단으로, 이교 이데올로기에 바탕을 둔 일제와 신도교의 창기로 변해 있었다.

6. 면직, 제명, 사임압력
한국교회가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목회자들을 파직하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거창읍교회 목회자 주남선은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하다가 1939년부터 광복 때까지 옥살이를 했다. 경남노회는 ‘주 목사에 대하여 거창읍교회 위임목사 해제를 통보’했다. 총회가 신사참배를 행하기로 결정한 뒤였다. 노회의 압력을 받은 교회는 그 가족에게 사택을 비우라고 강요했다.
장로교회는 주기철 목사를 면직시키고, 이기선 목사를 제명하고, 한상동 목사에게 압력을 가하여 사면하게 했다. 상당수 목회자들이 우상숭배를 거부하다가 교회에서 추방되었다. 목회지를 사임한 사람들은 자의로 사표를 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압적으로 축출되었다.

7. 비인도적 행각, 사회참여의 실패, 민족배신
평양노회(노회장 최지화)는 우상숭배를 거부하다가 투옥되어 있는 주기철에게 산정현교회 목사직 사표를 종용했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임시노회를 소집하여 그를 면직시켰다. 노회는 그의 가족을 사택에서 끌어냈다. 사택 문에 못을 박아 봉쇄했다. 평양신학교 교수 고려위 목사가 그 집에 거주하다가 동네사람들이 거듭 비난하자 그곳을 떠났다.
최훈 목사는 주기철 목사의 가족을 끌어내던 바로 그 목사가 광복 후에 “한국장로교회에서 유력한 목사로 추대 받는가 하면, 현 ㅇㅇㅇ 목사는 얼마 전에 공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이와 같이 신앙양심이 마비되면 못할 일이 없는 모양이다”고 지적한다. 한국교회가 저지른 이 같은 비인도적인 행각은 비일비재했다. 목사에게는 그가 책임져야 할 식솔이 있다. 교회는 목사의 가족이 오갈 데 없고, 먹을 것이 없어서 걸인이 되어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핍박했다. 나라를 빼앗긴 백성과 재산을 침탈당한 동족을 돌보고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기는커녕 항일자들, 신사참배거부운동자들을 괴롭혔다. 신사참배거부운동은 일면 그 시대의 사회참여운동의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 교회는 민족공동체의 일원이다. 이웃사랑, 사회참여, 문화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일본민족주의 제례(祭禮)인 신사참배에 적극성을 보이고 친일행각에 솔선수범한 것은 민족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8. 에큐메니컬운동, 교단통합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운동은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가 출범한 1924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일본도의 권위 아래서 프로테스탄트교회들을 단일화하는 데 성공했다. 일제말기에 친일파 인사들이 주도한 이 운동은 한국교회의 이교화와 배교와 우상숭배에 이바지했다. 신도이데올로기를 ‘고백’하도록 했고, 각 교파를 해체하고 단일화하여 신도주의에 충실한 일본기독교단에 종속시켰다. 이러한 에큐메니커운동은 광복 후에 ‘하나의 한국교회’의 대명사인 ‘조선기독교단’이라는 교단을 조직하는데 이바지했다. 친일전력자들은 친일잔재 교단을 만들어 교회권력을 계속 장악하고자 했다. 그러나 감리교 측의 탈퇴로 실패하자 이 “교단은 해산되고 그 대신 일정 때의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의 재건 형식으로 탈바꿈하여 1946년 9월 3일에 ‘조선기독교연합회’가 창립되었다. 여기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그리고 국내의 각 선교부와 교회 기관들이 가입했다” 이때의 주동 인물은 대부분 친일전력을 가진 인사들이었다. 이 단체는 오늘날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로 개편되었고, 이단과 오설(誤說)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침묵하고 있다.

9. 황국(皇國)의 교회사(敎悔師) 양성소
한국장로교회는 번쩍이는 일본도와 펄럭이는 일장기 아래서 독자적인 신학교들을 설립했다. 평양에서는 ‘조선예수교장로회 평양신학교’를 설립했고, 서울에서는 ‘조선예수교장로회 조선신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들은 정통신앙을 가진 기독교 신자들을 일본민족주의 정신으로 개종시킬 ‘교회사’(敎悔師)를 양성하는 기관이었다. 조선신학교(현 한신대학교)는 그 태생적 성격에서부터 황국(皇國)을 위한 학교였다. 신도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종교국가인 일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조선신학교가 민족이나 민족적 자주성이나 민족 독립의 의지와는 전혀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일제의 황민화 기관으로 세워졌다는 것은 총회록에 실린 '조선신학원 설립 보고서'에 명시되어 있다. “복음적 신앙에 기(基)한 기독교 신학을 연구하여 충량유위(忠良有爲)한 황국(皇國)의 기독교 교역자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일장기와 번쩍이는 일본도의 권위로 개교한 학교들은 한결같이 일본 민족주의의 시녀였다. 그렇지 않고서는 학교의 설립과 존립이 불가능했다. 조선신학교는 설립목적에 걸 맞는 여러 가지 황민화 활동을 했다. 경성노회와 더불어 “국민총력 강습회를 개최하고, 교역자와 신도들에게 제국의 세계적 지위와 내선일체신일본(內鮮一體新日本) 건설을 인식”시켰다. 황국신민학교답게 일제에 충성을 다했다. 1944년 졸업생 김종삼(1912-, 목사, 예장통합 대흥교회 담임)의 증언에 따르면 이 학교는 황국의 충량유위한 신학생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자에게는 졸업장을 주지 않았다. ‘충량유위한 황국의 교역자’로 부족하다는 까닭으로 졸업을 보류했다. 그 일로 말미암아 학생들 사이에 소요가 있었다. 그 무렵 감리교신학교는 구약성경을 읽었다는 이유로 김진철 등 신학생을 퇴학 처분했다. 이 점은 조선신학교도 예외가 아니었을 것이다. 한국교회의 친일행각이 일제의 강압 때문에 ‘마지못해’ 한 것이거나, 조선신학교가 ‘충량유위한 황국의 교역자 양성’이라는 설립목적을 단지 형식적으로 내세운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김종삼은 일제시대에 많은 목사들이 일제의 주구가 되어 전국을 누비면서 미영격멸(米英擊滅) 황군승리(皇軍勝利)를 위해 기도회와 강연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았으며, 광복하던 날 정오에도 ‘천황폐하 만세’를 청중과 함께 삼창(三唱)하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한다.

10. 솔선수범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자신이 신사참배를 하고 부일협력을 한 것이 일제의 강압 아래서 억지로, 마지못해, 죽지 못해 한 것이며, 한계상황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변명해 왔다. “그때 좋아서 한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과거사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행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 교단 총회를 주도하는 친일파 목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였다. 유호준, 정인과, 김응순 목사를 비롯한 교단 지도자들이 일본에 ‘성지순례’와 신사참배를 하러 간 것은 ‘자의로’ 간 것이며, 솔선수범한 것이었다. 유호준은 그것이 ‘부득이한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억지로 했으나 그 다음부터는 자의로 했다고 한다.
한국교회의 친일행각이 삼엄한 공기 아래서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자의로’ 행한 것임을 입증한다. 처음에는 강압 때문에 마지못해 하다가 점차 솔선수범했고 나중에는 경쟁적으로 열성을 다했다. 한국교회의 우상숭배, 배교, 친일행각, 민족배신, 백귀난행, 비인도적 광란은 일제조차 ‘깜짝 놀랄’ 정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었다. ‘삼엄한 공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저항하지 못하고 굴복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이처럼, 한국교회 안의 극성스런 소수의 친일파 인사들만이 친일행각을 한 것은 아니다. 우상숭배와 친일 범죄행위의 주체는 한국교회였다. 한국교회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였다. 우상숭배와 친일행각을 공동체적으로, 공개적으로, 자의적으로 솔선수범했다. 이러한 죄악들을 단지 각자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관계에서 해결할 성질의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다. 한국교회-신앙고백공동체가 험곡(險谷)을 통과하면서 겪은 아픔은 오늘의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임에 분명하다. 한국교회의 실패는 일제의 강압이라는 구도 안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살아남기 위해, 죽지 못해, 한계상황에서 저지른 것이 아니다. 친일파 인사들의 주도로 한국교회는 우상숭배, 배교, 백귀난행, 비인도적 행각, 민족배신 행각에 솔선수범했다. 자의적으로 열성을 다했다. (계속)




"개인책임으로 몰면 모두 폭로" [조선일보 2005-10-08 03:01]
'DJ때 도청' 김은성 전국정원 차장 영장 [조선일보 강훈 기자]
김은성(金銀星)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검찰에서 “이번 사건의 책임을 나 개인에게만 물을 경우 불법 도청의 전모를 폭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이는 김씨가 전직 국정원 수뇌부는 물론 정치권 등에 대한 추가 도청 비리를 폭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A4면) 김씨는 또 “국정원의 불법 도청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차장과 원장의 재임기간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며 “나의 재임기간(2000.4~2001. 11) 중 취임 초기 2개월을 제외하고는 불법 도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이날 김씨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불법 감청은 전임 차장 때에도, 후임 차장 때도 했던 것이고 국정원 내에서 조직적으로 해왔던 것이지 본인이 독단적으로 한 일은 아니다’라는 진술을 확보, 당시 국정원장들이 불법 도청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김씨의 상관이었던 신건(辛建), 임동원(林東源) 전 국정원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맡았다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을 지낸 신 전 원장을 상대로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R-2’와 ‘카스’ 등을 개발한 이유와 이 장비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또 신 전 원장이 김씨에게 도청을 지시하고 도청자료를 보고받았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강훈기자 [ nukus.chosun.com])





'DJ시절 도청' 자술서 받으며 국정원장이 신분보장 약속 [조선일보 2005-09-29 09:29]
“수사과정 선처… 승진기회도 주겠다” [조선일보 황대진, 금원섭 기자]
김대중(金大中·DJ) 정부 시절 불법도청 행위에 관여한 직원들이 범죄를 시인하는 자술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과정에 김승규(金昇圭) 국정원장이 “문제가 생겨도 신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승진 기회도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정법(통신비밀보호법 등)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앞둔 직원들에게 국정원장이 직접 ‘신분보장’은 물론 ‘승진’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자술서 제출을 권유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국정원 관계자는 “김 원장이 검찰 수사를 앞둔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분 보장, 승진 불이익 배제 등을 약속한 바 있다”고 확인했다. 김 원장 등 국정원 고위 간부들은 9월 초부터 DJ정부 시절 도청과 관련이 있는 직원 20여명에게 “진실을 숨김없이 고백하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면서 “자술서를 쓰라”고 직원들을 설득했다. 직원들은 당초 이를 거부하다 신분 보장 약속을 받은 뒤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술서를 쓴 직원 중에는 2002년 대선 전 정형근(鄭亨根) 의원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국정원의 도청 자료”라며 폭로한 30여 개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계된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이들의 자술서를 바탕으로 국정원 국장급 간부 1~2명으로부터 “불법 도청이 있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받아냈으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주 초쯤 신건(辛建) 전 국정원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DJ 정부 시절 국정원이 국제전화는 물론, 팩스까지 불법도청한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이다. DJ 정부 첫 국정원장을 지낸 이종찬(李鍾贊)씨는 “1999년 10월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던 문모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국정원이 감청했다”며 “그 테이프가 남아 있다가 최근 검찰에 압수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대진기자 [ djhwang.chosun.com]) (금원섭기자 [ capedm.chosun.com])





KBS, 노조 도청 사실 시인 및 사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KBS 사측이 KBS 노동조합 회의상황을 도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KBS는 24일 오후 4시30분 홈페이지에 '조합 중앙위원회 회의 상황 녹음에 대한 회사 입장'이라는 공지문을 싣고 "어제 회사의 노무팀 직원이 노동조합 중앙위원회 회의상황을 몰래 녹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KBS는 "먼저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데 회사는 노동조합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노동조합과 회사는 KBS를 끌고가는 중요한 두 축으로 '신의와 성실'이라는 원칙에 입각해 서로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기에 당혹스럽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KBS는 이어 "이번 일의 경위를 파악해본 결과 회사 간부나 해당 팀 차원의 조직적인 행위가 아니라 업무 의욕 과잉으로 빚어진 우발적인 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회사와 노조와의 교량역할을 하는 노무팀의 노무 담당직원 개인의 순간적인 판단착오에 의해 빚어진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KBS 사측의 조사 결과, 23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언론노조 KBS 본부 중앙위원회가 열렸고, 노무팀의 담당자(부서전입 5개월)가 조합 중앙위원회 회의 진행상황을 궁금히 여겨 회의장에 갔다.
그는 회의장 방송실에 녹음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어 녹음을 하면 좀 더 쉽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회의실 기계 담당자에게 부탁해 회의 내용 일부를 녹음했다. 녹음된 분량은 전체 회의시간 가운데 5시간 정도 분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KBS는 "건전한 노사 신뢰 관계를 해친 이번 행위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경위야 어떻든 비밀녹음 시도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데 대해 다시 한 번 KBS 노조에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tekim@mtstarnews.com 스타뉴스 2005-03-24 16:39:37




불법도청 혐의 이정일 의원 구속수감
대구지검 특수부(우병우 부장검사)는 24일 민주당 이정일(58ㆍ전남 해남진도) 의원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상대 후보인 열린 우리당 민병초 의원의 측근인 해남군의회 홍모(70) 의원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 불법도청을 한 혐의다. 이 의원은 지난해 2월 운전기사인 김모(48ㆍ구속)씨로부터 불법도청을 건의 받고 선거대책본부장인 해남군의원 김모(63ㆍ구속)씨와 상의토록 지시한 뒤 자금 담당인 문모(43ㆍ구속)씨에게도 도청자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하는 등 도청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법 임상기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의원은 22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후 23일로 예정됐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건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다 이날 밤 검찰에 의해 강제구인됐다. 한국일보 2005-03-24 2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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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뉴스 기사들 중에서 : south korean









DJ "민주주의 위기...행동 않는 양심은 악의 편"(종합)

2009년 06월 11일 (목) 22:12 노컷뉴스



['6·15 남북정상회담 9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이 대통령 결단 촉구]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독재자가 나왔을 때 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9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많은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 것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그는 특히 "오랜 정치 경험과 감각으로 볼 때, 만일 이명박 정부가 현재와 같은 길을 간다면 국민도 불행하고 이명박 정부도 불행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 대통령이 큰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행동하는 양심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마음 속으로부터 피맺힌 심정으로 말한다"면서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하고,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엇이 옳은 줄 알면서도 무서워서, 손해볼 것 같아서, 시끄러워서 양심에서 도피하곤 한다"며 "그런 국민들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없이 세상을 뜨고 여러가지 수난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500만 추모객이 몰린 것을 거론하며 "노 전 대통령이 고초를 겪을 때, 500만 문상객의 10분의 1일이라도 소리를 냈다면 노 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거듭 "자유로운 나라가 되고 싶다면 양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균등하고 평화롭게 정의롭게 사는 나라를 만드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李대통령, 6·15와 10·4선언 반드시 지키라" 남북관계 위기와 관련해서는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합의한 6·15와 10·4선언을 반드시 지키라"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강하게 요구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강력히 충고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고, "그래야 문제가 풀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금강산 관광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을 복구해야 하고, 개성공단 노동자 숙소 건설 약속도 지켜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무사항을 이행하겠다는 선언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상대로는 핵을 반드시 포기하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핵포기 약속을 했지만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대가 지원 약속을 뒤집어버리는 등 북한이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핵개발까지 끌고 간 것은 절대로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는 절대적"이라고 말하고, "김정일 위원장은 6자회담에 하루 빨리 참가하고 미국과 교섭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6·15, 10·4선언 수용 실천 촉구 앞서 이뤄진 특별강연에서 6·15 당시 대북특사를 지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지명해주신 대북특사가 생애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회고했으며, 현재의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만약 이 대통령이 6·15와 10·4 선언을 인정하겠다는 선언을 하면 대북특사 파견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정보원장과 대북특사를 지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라며 "우리 정부는 근본적이고도 포괄적인 문제해결에 나서도록 설득해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평화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햇볕정책의 이론을 구축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문정인 교수는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군비경쟁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상외교를 통한 돌파구 마련', '대담하고 포괄적인 일괄 타결방안 마련', '북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대북정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행사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우려함과 동시에 우리 정부가 6·15와 10·4 선언을 수용하고 실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홍양호 통일부 차관 외에는 현 정부 측 인사가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만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화환을 보내왔다.
report@cbs.co.kr

[관련기사]
● DJ “민주주의 위기…행동 않는 양심은 악의 편”

● DJ "이대로는 국민도, 정부도 불행...李대통령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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