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일 화요일

조갑제 "盧전대통령이 '서거'? '자살'로 써야" / 뿌린대로 거둘 것이니라!

http://blog.paran.com/prophetyi/32246591



@ 조갑제 "盧전대통령이 '서거'? '자살'로 써야" / 뿌린대로 거둘 것이니라!












* 뉴스 읽고 한 마디 :




뿌린대로 거둘 것이며 행한대로 당할 것이니라! 가장 기본적인 순리이다. 죄악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2009년 5월 24일 / alona / 李 政 演










* 관련 근거 뉴스 기사들 중에서 :




조갑제 "盧전대통령이 '서거'? '자살'로 써야" [뷰스앤뉴스] 2009-05-23 16:15
"<뉴시스>, 편파적 선동적 용어 사용하고 있어"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서거'라는 애도를 유도하는 단어를 써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범사회적 애도 분위기에 불만을 나타내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조갑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조갑제닷컴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다룬 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를 문제삼으며 "기사문에서 '서거'는 '자살'로 고쳐야 한다. 기사는 사실을 전하는 게 먼저이지 애도를 유도하는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들춰냈다', '무리하게 수사 확대', '역풍 직면 예상'은 모두 편파적인 용어 선택이다. 검찰의 권력형 비리를 마치 흥신소가 남의 약점을 캐는 것처럼 '들춰냈던'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기자의 미숙한 의식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며 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온 가족'이란 용어도 선동적이다. 검찰이 수사한 것은 온 가족이 아니라 수뢰혐의가 있는 사람과 그 관련자들이었다"며 "기자가, 용감하게 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하여 '무리하게 수사를 확대하였다'고 쓴다면 이 기자와 이 통신사는 이미 언론이 아니다. 공익과 진실과 법치를 잊은 언론은 반드시 선동기관화한다.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은 점쟁이가 할 이야기이다. 존재하지도 않은 역풍이 불어라고 선동하는 투"라고 비난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발표되자말자 금방 이 사건을 이용하여 검찰 때리기, 노무현 감싸기에 나선 이런 류의 언론은 큰 사건이 날 때마다 국민들을 혼란으로 몰아넣는다"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파동 때 선동방송으로 돌변하였던 KBS, MBC가 또 다시 어떤 행태를 보일지 주시하면서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글을 끝맺었다.
그의 글 내용이 알려지면서 그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이 폭주, 오후 4시 현재 조씨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되는 마비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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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사정상 밑에 있는 근거의 증거 뉴스 기사들을 계속해서 확인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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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35명 조사 중 … 오정소씨 진술 거부" [중앙일보 2005-08-02 06:36]
[중앙일보 김정욱] 김승규 국정원장은 1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 "조사 대상자 43명 중 35명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보고했다. 김 원장은 이날 비공개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건 핵심관련자 20명에 대해 출입국 규제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전직 안기부 핵심인사 등이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사실관계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신속한 조사 진행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보위 열린우리당 측 간사인 임종인 의원은 브리핑에서 진술 거부 인사가 미림팀을 지휘한 오정소 전 안기부 대공정책실장이라고 확인했다. 국정원은 보고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조사 내용을) 밝힐 경우 관련자가 악용할 가능성이 있고, 관련자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어 상세한 결과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임 의원은 전했다. 임 의원은 또 미림팀 구성 문제와 관련, 국정원이 "상당 부분 파악했으나 전모를 밝혀내지는 못했으므로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국정원은 또 재미동포 박인회(구속)씨에 대한 조사에서 "1999년 9월 공운영 전 미림팀장에게서 삼성 관련 내용이 녹음된 테이프와 녹취록을 전달받아 이를 복제.복사한 뒤 삼성그룹에 전달한 사실과, 2004년 10월과 12월 MBC 기자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검찰이 압수한 274개 테이프 외에 또 다른 테이프의 유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미림팀 존재를 폭로한 전 안기부 직원 김기삼씨가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으나 재판에서 기각당했다고 보고했다.
김정욱 기자 jwkim@joongang.co.kr





노대통령 "국정원 발표가 부실" [SBS TV 2005-08-18 23:27]
<8뉴스><앵커>김대중 정부에서 이뤄진 국정원의 도청에 대해 당시 정권이 책임질만한 과오는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8일)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노무현 대통령은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간담회에서 국민의 정부 도청 사실을 공개한 국정원의 발표가 다소 부실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정권 차원의 도청과 국정원 하부조직의 도청은 구분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권이 책임질 만한 과오는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 정권과 과거 국민의 정부 모두 정권차원의 도청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국가권력 남용 범죄의 형사 시효 배제에 대해선, 옛 안기부 도청사건을 포함해 어떤 구체적인 사건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효가 지난 사건이라도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새로운 언론 관계에 대한 희망도 피력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창조적 경쟁과 협력의 관계가 설정되기를 저는 희망합니다.]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평화적 이용은 모든 국가의 권리라는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며, 미국도 시기와 조건을 문제삼는 것이지 영원히 갖지 말라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연정 구상의 실현을 위해서 정식으로 야당에 정치협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 "국정원도청, DJ정권 책임질 과오 없다" [연합뉴스 2005-08-18 16:35]
노대통령 정치부장단과 간담회
"국정원 일부 조직 도청과 정권의 도청 구분돼야"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국민의 정부 국정원 불법도청 사실과 관련, "정권이 책임질만한 그런 과오는 없다"며 "정권의 도청과 국정원 일부 조직의 도청은 구분돼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가진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정원에서 책임지고 발표를 했는데 발표한 것을 보니까 내용이 좀 부실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 생각해보면 (국정원이) 발표할 사실이 뭔지를 내가 세세히 물어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냥 그때는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았다"며 "그냥 '있었으냐 없었느냐' 이 사실만 중요한 것이며, 국정원의 도청이라고 생각했지, 그것이 전 정권의 도청으로 해석되리라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것이 내 상상의 부족"이라며 "이것이 정권차원의 엄청난 사건으로 비화돼 버리니까 나도 지금 당황해 있는 상황이고, '참여정부 도청 없었냐'고 물으면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사결과 보자'고 말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정부 국정원 도청) 그것이 사회문제화 돼버리고 검찰에서 수사하는 수준까지 가버렸기 때문에 내가 지금 국정원장을 불러 무슨 말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말을 할 수가 없다"며 "국정원장이 청와대에 다녀왔다고 하면 그것이 또 일파만파가 될 것 같아서 아예 부르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오히려 국정원장에게 '앞으로 테이프가 뭐가 나오든 도청의 내용이 뭐든 간에 내용에 관해서 나한테 일체보고하지 말아라, 언젠가는 내가 거기에 대해서 공개.비공개에 대해 의견을 말해야 될 경우도 있는데 내용을 알고 있으면 의견을 말할 수가 없지 않느냐. 일체 내용 보고는 나한테 하지 말라'는 지시만 하고 그 이외에는 그냥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정권 차원의 도청은 없다' [mbn TV 2005-08-19 14:20]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 도청과 관련해 정권 차원의 도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정부나 참여 정부 모두 불법 도청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 도청에 대한 입장도 소상히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권이 책임질 만한 그런 과오는 없다며 정권의 도청과 국정원 일부 조직의 도청은 구분해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모두 정권 차원의 불법도청을 지시한 것은 없고, 불법 도청이 있었다면 국정원 차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국정원의 잘못이 정권 차원의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당황스럽다며 참여정부에 도청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할 수 밖에 없게 돼버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난 5일 국정원 발표 전에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의 보고를 받은 뒤 사실대로 하라고 지시했지만 내용을 상세히 보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 때 발표 내용이 뭔지 물어보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정원의 국민의 정부 도청 발표와 관련해 발표 내용이 좀 부실했던 것 같다고 덧붙엿습니다. 국정원의 발표로 전.현 정부간의 갈등으로 비쳐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박진성 기자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해 시효가 지나 처벌은 못해도 역사적 사실확인을 위해 수사의 근거를 남기는 게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노 대통령, '한나라당에 대연정 정치협상 제안할 것' [YTN TV 2005-08-18 21:28]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위한 정치협상을 정식으로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지역구도와 여소야대 문제를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정제안은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보겠다는 오랜 고민과 검토 끝에 내놓은 것으로 우리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할 때 까지 여러 방법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위기감을 느낄만큼 우리사회의 중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어 자신의 생각이 언론이나 국민들의 생각과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문제 제기에 언론과 국민들이 냉담한 데 그치지 않고 갈등 요소만 부각돼 싸움을 거는 것 처럼 비쳐져 힘들 때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함께 언론은 우리사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식사회의 한 축인만큼 정부와 공동목표를 갖고 협력해 가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 2005-08-20 18:06:42 조회 (58) | 추천 (0) 본문
노 대통령,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 [SBS TV 2005-08-18 08:24]
노무현 대통령은 18일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18일 간담회는 정치와 외교 안보 등 현안에 관해 기탄 없이 대화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나라 '연정 구애 이제그만' [mbn TV 2005-08-19 18:06]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협상을 제의하면서까지 대연정에 미련을 갖자 한나라당이 대연정과의 `완전 결별`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대연정 불씨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 대통령의 되풀이 되는 대연정 제안에 한나라당이 아연 질색하는 모습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스토커` 수준의 구애에 이제는 아예 대꾸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하고 대연정의 초점의식 전혀 안맞다. 우린 관심 전혀 없다. 박 대표도 정식으로 기자회견 통해 거부했다.'
메아리 없는 연정 제의를 완전히 접고 민생이나 열심히 챙기라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문입니다.
인터뷰 : 맹형규/ 정책위의장
-'연정타령 말고 팔 걷어부치고 민생 챙겨야. 거급 실정, 어떤 정책도 밀고 못나가는 무능을 위해 한나라당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그만둬라.'
대연정이란 말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한나라당의 이 같은 요구에 열린우리당은 귀를 닫았습니다. 오히려 도청정국에 맞춰졌던 당내 주파수를 연정론 퍼뜨리기로 옮겨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연정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억지사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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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사정상 http://blog.joins.com/yj7373 (카다로그) '뉴스 스크랩' 에서 계속해서 근거의 뉴스 기사들과 진실들의 내용들 그리고 공문들과 증거 자료들을 확인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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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조사 [YTN] 2009-04-30 19:28
[앵커멘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전직 대통령이 소환된 것은 13년 6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사안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봉하마을을 떠날 때에도 [인터뷰: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대검찰청에 도착한 직후에도 [인터뷰:노무현, 전 대통령] "면목 없는 일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는 착잡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13년 4개월 만에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검찰도 먼저 안타깝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 피의자 권리도 최대한 보장하겠다면서도 사안의 실체는 철저히 진상 규명하고, 사법처리 여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사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은 수사를 지휘하는 중앙수사부장과 만났습니다. 함께 녹차를 마시며 나눈 대화는 10분 가량.
중수부장은 수사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조사 시간도 많지 않으니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고, 노 전 대통령은 검찰의 사명감과 정의감 이해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 달라고 답했습니다. 조사는 먼저 노 전 대통령의 대통령으로서 직무와 권한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혐의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한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포괄적 뇌물죄를 입증하기 위한 전제가 되는 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혹의 100만 달러와 투자금 500만 달러, 횡령금 12억 5,000만 원에 대한 조사가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 부부가 박 회장에게 받은 2억 원어치 시계 선물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진실 공방을 벌이던 노 전 대통령과 검찰이 직접 마주했습니다. 여러 자금들을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밝혀질 것인지, 양쪽은 그야말로 운명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정점 향해 치닫는 ‘박연차 게이트’ [파이낸셜] 2009-05-10 11:54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어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 수사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권양숙 여사를 조사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도 결정할 예정이어서 박 회장을 둘러싼 2대 의혹 수사가 종국을 향해 치닫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지난주 3라운드 수사에 돌입하면서 우선 박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했다. 검찰은 지난 6일 서울지방국세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이어 바로 다음 날인 7일 천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자금거래인 자택 등 모두 19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에는 중수 1ㆍ2ㆍ3과 검사와 수사관이 총 동원됐고, 검찰은 곧바로 국세청 간부와 천 회장의 자금거래인 1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천 회장이 세무조사 무마 로비 대가로 박 회장으로부터 경제적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자금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천 회장과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이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있는 점으로 미뤄 천 회장이 한 전 청장에게 직접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한 전 청장의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대로 미국에 체류중인 한 전 청장을 상대로 실제 로비가 있었는지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르면 이번 주 사건의 핵심인 천 회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혐의가 확정되면 금명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찰은 10일 박 회장에게서 4억원을 받고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국고 등 손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회장에게서 2005년 1월 서울 S호텔에서 상품권 1억원 어치와 2006년 8월 서울역에서 현금 3억원을 받고, 비서관 재직시 통령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을 빼돌려 국고를 손실한 혐의다.
검찰은 박 회장이 건넨 3억원이 차명계좌에 남아있는 점에 비춰 “정 전 비서관더러 박 회장한테 3억원을 빌리라고 했고, 내가 청와대에서 건네받아 채무변제에 썼다”는 권 여사의 진술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조만간 권 여사를 재소환해 보강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권 여사를 상대로 정 전 비서관이 받은 3억원을 본인이 받았다고 주장하게 된 경위, 자녀에게 송금한 40만달러 등 박 회장이 준 100만 달러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권 여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노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불구속 기소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도 100만 달러 전달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으므로 100만달러 수수의 공범으로 보고 노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추가기소할 계획이다. 하지만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빼돌린 12억5천만원이나 박 회장에게서 받은 3억원의 경우 정 전 비서관의 개인비리 혐의가 짙어 노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40만달러 애들에게 보냈다” 權여사, 100만달러 진술뒤집어 [동아일보] 2009-05-09 03:15
■ 盧측 사용처 자료 금명 제출 당초 “빚갚는데 썼다” 주장송금 증거 제시에 말 바꿔검찰, 權여사 재소환사용처-액수 조사 방침 “100만 달러 모두 빚 갚는 데 썼다.”(4월 11일 검찰 조사에서 권양숙 여사의 진술) “100만 달러 중 40여만 달러는 애들에게 보냈다.”(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9, 10일 제출할 기록)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진술이 바뀌고 있다. 2007년 6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권 여사가 받았다는 100만 달러의 용처와 관련해 검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해명이 달라진 것.
○ 더 물러설 곳 없는 권 여사 정상문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이 체포된 지난달 7일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정 비서관의 혐의는 저의 집사람(권 여사)이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이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100만 달러와 3억 원 모두 ‘일단’ 권 여사가 떠안은 것. 검찰은 박 전 회장의 진술에 따라 이 돈을 모두 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로 보고 수사해 왔으나 갑자기 권 여사가 등장해 “노 전 대통령은 몰랐다”고 주장하자 당황했다. 권 여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정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영장 담당 판사에게 같은 내용의 문서를 팩스로도 보냈다. 이 때문인지 정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은 다음 날 ‘소명 부족’으로 기각됐다. 권 여사는 부산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때에도 “그 돈은 모두 내가 달라고 해서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 후 검찰은 권 여사가 대통령제2부속실 행정관을 시켜 아들 노건호 씨와 딸 노정연 씨에게 수십만 달러를 송금한 것을 확인했고, 노건호 씨가 권 여사에게서 받은 돈 일부를 미국에서 투자한 기록도 포착했다. 게다가 노건호 씨가 이 돈으로 미국에서 살 집을 구하는 데 국가정보원 직원이 도움을 준 뒤 이를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까지 조사가 됐다. “모두 빚 갚는 데 썼다”는 권 여사의 주장이 신빙성을 잃게 된 것. 권 여사는 이르면 9일 검찰에 제출할 100만 달러 용처 기록에 “100만 달러 중 40여만 달러를 미국에 있던 아들딸에게 보냈으며 나머지는 빚 갚는 데 썼다”면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부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8일 “노 전 대통령 측이 검찰과 용처의 액수 등을 맞춰 보면서 기록을 정리 중이다”라며 “자녀들에게 송금한 게 있다는 정도로 정리된 것 같고 그 나머지는 원래의 진술대로 개인 빚이라고 하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 검찰, 盧 측 신빙성 무너뜨리나 이미 정 전 비서관이 받은 3억 원에 대한 권 여사의 진술도 거짓말로 드러난 바 있다. 권 여사는 검찰 신문에서 “100만 달러와 함께 3억 원도 내가 정 전 비서관에게서 받아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이 3억 원은 권 여사가 아닌 정 전 비서관이 횡령한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5000만 원과 함께 차명계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권 여사를 재소환해 이 3억 원과 100만 달러에 대한 진술을 다시 받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검찰은 권 여사 소환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노 전 대통령 측 주장의 변화를 조서화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은 몰랐다”는 취지의 전체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상당히 떨어뜨릴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권 여사는 4월에 작성한 1차 진술조서와는 확연히 다른 진술을 할 수밖에 없다. 또 검찰은 100만 달러가 권 여사의 개인적인 채무 변제가 아닌 노 전 대통령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쓰였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이 100만 달러의 존재에 대해 모를 수 없었다는 정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
검찰은 조만간 권 여사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뒤 다음 주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건호 美주택구입에 국정원 개입 [서울경제] 2009-05-04 17:18
검찰, 盧전대통령 신병처리 이번주 후반 결정할 듯
국가정보원이 청와대 측의 요청으로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인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의 주택 구입에 개입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지난주 초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의 요청을 받고 건호씨가 머물 10여채의 주택을 알아본 뒤 정 전 비서관에게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박 회장의 돈 100만달러가 건호씨 주택구입에 일부 사용됐고 국정원까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100만달러 용처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최종 결론 내렸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에게 건네진 박 회장의 돈 500만달러와 지난 2006년 9월 노 전 대통령 회갑연을 앞두고 박 회장이 건넨 1억원 상당의 스위스제 명품시계 두개 모두 포괄적 뇌물로 판단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종수사 보고서를 이날 오후4시께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문성우 대검 차장 주재로 대검 청사 8층 간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한 우병우 중수1과장이 보고했다.
임 총장은 보고를 듣고 "수고했다"며 짧게 의견을 피력했고 전반적인 회의 분위기는 "600만달러에 대한 의혹이 상당히 해소됐다"며 긍정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하겠다는 100만달러의 사용처 자료를 확인하고 다음주께 권양숙 여사를 재소환해 미국에 있던 자녀들에게 송금한 돈의 내역 등을 확인한 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는 당초 예상보다 늦은 다음주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임 총장은 이날 오전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건 처리는) 검찰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 로비 의혹과 관련, 최근 박 회장과 사돈인 김정복 전 국가보훈처장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홍길 기자 what@se.co.kr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뉴시스아이즈]검찰 간 노무현…정치권 "다시는 이런 일 없게" [뉴시스] 2009-05-04 16:08
서울=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정치입문 후 실시된 5공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청문회 스타’로 부상했다. 이후 ‘원칙과 소신’의 정치인으로 불리면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여야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등 논란에 빠져들었다.
여야 정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와 관련, 역대 대통령 퇴임 후 세 번째 검찰조사라는 점에서 국가적으로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을 내놓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자신은 구시대의 막내라고 했다”며 “전직 대통령이 불미스런 일로 법의 심판을 받는 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침표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검찰에 불려 다니는 전직 대통령을 보는 국민의 속은 까맣게 타 들어간다”며 “그런 사건인 만큼, 검찰은 신중하게, 철저한 증거에 의해 수사해야 한다”고 공정한 검찰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닌, 변호사가 아닌, 자연인 노무현으로서의 진실을 성실히 밝혀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을 신문하는 것은 검찰이 아니라 곧 국민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두환 전대통령에 명패 던지더니” 송광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3대 초선의원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명패를 던졌던 노 전 대통령이 그와 똑같은 죄목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는다고 하니 슬퍼서 어제 저녁 잠을 못 이뤘다”며 “앞으로 더 이상 우리나라에 전직 대통령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쌀직불금 할 적에도 전직 대통령 예우를 생각해서라도 그분을 꼭 불러야 할 이유가 있느냐. 증언대 서야 할 이유가 있느냐”며 “그것 아니라도 얼마든지 밝힐 수 있는데, 해서 소위 전직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하기 위해서 그런 발언한 적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며 “오늘 소환조사를 끝으로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지길 기대하며 무엇보다 불구속 수사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모든 의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천신일 회장 등 살아숨쉬는 권력 실세들에 대한 수사도 즉각 착수해야 한다”며 “박연차만 보고 대선자금은 수사하지 않겠다는 검찰의 선긋기는 결국 이명박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더 큰 마음의 금 긋기로 돌아올 것”이라고 검찰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수사만이 모든 의혹을 해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4․29재보선 당선자 환영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보며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말씀을 금할 길 없다”며 “저희가 여당 시절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민심전달이 충분하지 못했음을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지금 현상도 마찬가지다. 죽은 권력은 난도질하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견제와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현실을 국민은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4년 후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이 또 비리수사로 검찰에 소환되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민주당이 충실히 할 것”이라고 이명박 정권 실세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자유선진당도 노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에 대해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검찰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 마음이 갈갈이 찢어졌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에 출두하는 전직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갈가리 찢어졌다”며 “노 전 대통령은 진정 면목이 없고 국민을 끝까지 배반할 생각이 아니라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하되 가능하면 불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권양숙 여사처럼 부산에서 조사를 해도 되는 것을 왜 꼭 서울에서 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심대평 대표도 당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대통령제에 대한 제도적 모순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국민적인 의혹을 남김없이 모두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깨끗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모두 밝히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치권의 대대적인 자기 정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과 관련된 의혹도 수사를 통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전직 대통령이 소환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진실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아울러 현직 대통령 최측근 실세에 대한 의혹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깨끗한 도덕성을 정치인생의 가장 큰 자산으로 내세웠던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사용한 불법대선자금의 10분의 1을 썼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하는 등 스스로 돈 문제에 관해서는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번 박연차 게이트로 이 같은 노무현 신화는 산산조각이 났고, 정치권은 이에 따른 질타와 반성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계기로 임기 후 대통령과 그 친인척이 처벌을 받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잇따라 제기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의 결과와 노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盧, 기록물 유출 사건도 檢조사 받을 듯 [파이낸셜] 2009-05-04 13:52
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서울중앙지검 최재경 3차장검사는 이 사건과 관련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조사는 한번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서면조사나 방문조사, 또는 제3의 장소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 차장검사는 “(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은) 대검 중수부 사건의 종속 변수”라며 ‘조사가 직접 대면 조사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얘기”라고 짧게 답했다.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7월 대통령 기록물을 외부에 무단으로 빼돌렸다며 노 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진 10여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반출됐던 기록물들을 봉하마을로부터 제출받고 서버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현재 기소 여부 판단만을 남겨 두고 있다. 검찰 수사 시작 4개월여만인 지난해 11월 노 전 대통령은 ‘방문 조사하겠다’는 검찰 입장에 대해 “굳이 조사를 하겠다면 방문할 이유 없다. (서울로) 출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盧소환]긴장·초조…말 아낀 盧 前대통령 [아시아경제] 2009-04-30 14:19
30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다소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으로 말을 아낀 채 곧장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실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건물 현관 앞에는 취재진 2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노 전 대통령이 이용한 청와대 의전버스 유리창에는 시위자들이투척한 것으로 보이는 계란 자국이 2~3군데 남아 있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변호인단에 뒤이어 청와대 의전버스에서 내린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에 놀란 듯 주위를 한 번 살핀 후 취재 포토라인에 서서 기자들과 마주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취재진 한 쪽을 응시하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노 전 대통령은 "(사저를 나설 때)왜 국민께 면목 없다고 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작은 목소리로 "면목 없는 일이지요"라고만 짧게 말했다. 현재 심경에 대한 질문에 "다음에 하시지요"라고 답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섭섭하신 점은 없습니까"라는 질문에도 "다음에 합시다"라고만 답했다. 잠시 뒤 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한 노 전 대통령은 "100만달러 용처를 못 밝히시는 이유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경호원 및 검찰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현관을 통과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중수부장 방에서 간단한 면담을 마친 뒤 오후 1시50분께부터 1120호 특별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시민들, "안타깝다...실망스럽다" [YTN] 2009-04-30 13:40
[앵커멘트]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소환에 시민들은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차분히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TV를 응시하며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몇마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사저를 떠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에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김경수, 서울 거여동]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는 것 같고요 정치 발전여부와 관계 없이 우리사회의 어떤 단면...그리고 어떤 정치적인 부분들이 크게 작용한 것 같아서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인터뷰:김종규, 서울 월계동] "좀 국민 우롱하는 그런거 아닌가...좀 너무나 안쓰럽습니다. 살기 어려운 이때에 비자금이라는게 꼭 그런 자리 가면 그런 일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지만, 그런게 조금 안쓰러워서 좀 찡했어요." 희망돼지 등 누구보다 깨끗한 정치를 표방해 온 노 전 대통령이었기에 실망과 분노는 더했습니다.
[인터뷰:김종석, 서울 종암동] "화가 났죠. 그렇게 깨끗하게 하고 한다던 사람이 그렇게 일을 저질렀으니 가족이 돈을 가져온걸 남편이 몰랐다고 한건 말이 아니잖아요." 삼삼오오 모여 헌정 사상 벌써 세 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소환된 현실을 개탄하기도 했습니다. 또 비자금 사용처 등 풀리지 않는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노 전 대통령이 나선 만큼 검찰의 조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최명희, 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지금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너무 술렁이지 않고 결과까지 잘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나라의 체면이 구겨져 자존심이 상한다는 여론과 함께 검찰이 과도한 수사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盧 '노란풍선'과 '달걀세례' 속에 대검 도착 [프레시안] 2009-04-30 14:06
청사 안으로 직행…"면목없다"
[프레시안 김하영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1시 2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했다. 노 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면목없다"고만 답하는 등 말을 최대한 아낀 채 청사 안으로 직행했다.
노 전 대통령이 탑승한 버스가 도착한 뒤 문재인 전 실장 등 노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수행원들이 먼저 내렸고, 노 전 대통령이 가장 마지막에 버스에서 내렸다. 평소보다 초췌해진 듯한 모습의 노 전 대통령은 장거리 버스 여행 탓인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으나 대검청사 본관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를 찾으려는 듯 했다.
▲ 버스에서 내려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프레시안
청사에 도착한 버스에는 누군가 던진 것으로 보이는 달걀 자국이 노랗게 남아 흘러내리는 등 검찰 출두 길이 결코 평탄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자들은 심경과 함께 100만 달러의 사용처 등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으나 노 전 대통령은 "다음에 하시죠"라며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을 맞이한 이인규 중수부장은 "이 수사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시간도 많지 않으니 진실이 밝혀지도록 잘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노사모 등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검 청사 주변으로 몰려와 거리 주변에 노란 풍선을 매다는 등 노 전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경부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서초역 방향에서 대검 쪽으로 진입했는데, 가로변에는 노란 풍선이 빼곡히 매달려 있었다.
▲ 경찰을 사이에 두고 말싸움을 하고 있는 극우단체 회원들과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 ⓒ프레시안
이 과정에서 오전부터 시위를 하고 있던 극우단체들은 "노무현 즉각 구속"과 함께 "노사모 해체"라는 구호를 추가해 신경을 자극했으며,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이명박 사기", "BBK 사기" 등을 외치며 맞섰다. 일부 양 측 인사들 사이에 욕설을 주고받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경찰이 양측을 완전히 갈라놓아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관련기사] ▶극우단체, 대검 앞에서 "노무현 구속하라" 시위 ▶盧 "면목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盧 버스에 신발 계란 투척 [쿠키뉴스] 2009-04-30 14:10
쿠키 사회] 검찰 소환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리무진 버스가 30일 오후 1시19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버스를 향해 신발 한짝과 날계란 5∼6개가 날아들었다.
이중 계란 2∼3개는 버스의 지붕 부분과 창문에 맞았으며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노사모)’ 회원 1명도 계란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발과 계란을 던진 사람은 대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보수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보인다.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대검 청사 주변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계란 투척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검찰수사에 앞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티타임을 통해 “이 수사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조사 시간이 많지도 않으니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잘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잘 알겠다”라고 답했다고 검찰이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경택 고세욱 기자







檢, 盧전대통령 소환..'600만弗' 집중추궁 [아시아투데이] 2009-05-06 09:45
(아시아투데이= 인터넷 뉴스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가 30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재임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했다.
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1995년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세번째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청와대 경호처가 제공한 버스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를 떠나 오후 1시2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 조사실로 향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 가족과 측근에게 준 돈의 성격과 용처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이 재임시 이를 알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버스로 고속도로 5시간 상경 =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봉하마을 사저에서 나와 오전 8시께 문재인, 전해철 변호사 등 측근 인사와 함께 청와대 경호처가 마련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상경길에 올랐다.
버스에 오르기 전 노 전 대통령은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며 짧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 노 전 대통령을 태운 버스는 청와대 경호팀, 경찰의 호위 속에 동창원 나들목을 통과한 뒤 남해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당진-상주간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옮겨 타면서 서울로 향했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별다른 돌발상황 없이 순조롭게 상경했고 검찰과 협의한 소환 시각보다 10분 정도 이른 오후 1시20분께 봉하마을 출발 5시간여 만에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포토라인에 선 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을 떠나기 전 "국민에게 면목이 없다"고 심경을 밝힌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 "면목없는 일이죠"라고만 했으며 후속 질문에 "다음에 하시죠"라고 짤막하게 대답하고 나서 대검청사로 들어갔다.
◇특별조사실서 본격 신문 = 우병우 대검 중수1과장 등 수사팀은 오후 1시40분께부터 1120호 특별조사실에서 문 변호사의 입회하에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본격적인 신문을 시작했다.
조사에 앞서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을 중수부장실에서 맞이해 차를 함께 들며 소환조사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고 노 전 대통령은 조사과정에서 서로 입장을 존중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 권한, 직무상 포괄적 영향력 등 전반적인 사안을 묻는 것을 시작으로 신문에 착수, 박 회장이 건넨 100만 달러와 500만 달러의 인지 시점과 용처 등을 캐물었다.
100만 달러는 박 회장이 2007년 6월께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통해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500만 달러는 노 전 대통령의 퇴임 직전인 지난해 2월 말 조카사위 연철호 씨의 홍콩 계좌에 입금됐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이 600만 달러를 먼저 요청했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근거로 이 돈이 박 회장이 참여정부 시절 얻었던 사업상 혜택에 대한 반대급부로 보고 사실상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100만 달러는 권 여사가 빚을 갚는 데 썼고 600만 달러는 순수한 투자금으로 대통령 재임시엔 이 돈 거래를 몰랐다고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하면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 전 비서관이 챙긴 청와대 예산 12억5천만원을 노 전 대통령이 알고도 묵인했는지, 이 돈이 노 전 대통령을 위한 자금인 지도 검찰은 캐물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상의를 벗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사에 임했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자세히 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밤 10시까지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재소환하기보다 노 전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자정을 넘겨서라도 심야 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혹에 싸인 600만 달러를 둘러싼 노 전 대통령과 박 회장의 입장이 전혀 다른 만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양자 대질신문도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이 자금의 흐름에서 노 전 대통령 측과 박 회장의 고리역할을 했던 정 전 비서관과 노 전 대통령의 진술이 어긋나면 이들 간 대질신문도 예상할 수 있다./연합







“권양숙 여사 ‘죄송하다’며 계속 울어” [동아일보] 2009-05-01 03:17
[동아일보] 유시민 등 20여명 盧 배웅 “여러분 뵙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에서 대검찰청으로 출발하기 50분 전인 30일 오전 7시 10분. 노 전 대통령 배웅을 위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친노(親盧) 인사 20여 명은 전날 봉하마을의 연립주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사저로 들어가 노 전 대통령과 차를 마셨다.
한 인사는 “사저에 들어가자마자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아주 많이 우셨다. (노 전 대통령이) 사저 밖으로 나갈 때까지 계속 울고 계셨다”고 전했다. 권 여사는 차를 마시던 중 눈물을 참지 못해 몇 차례 자리를 뜨기도 했다. 측근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오전 7시 57분경 사저 계단을 나오던 노 전 대통령은 갑자기 사저로 되돌아갔다가 약 2분 뒤 다시 현관으로 나왔다. 긴장한 탓인지 노 전 대통령이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권 여사를 다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여사는 현관 밖으로 나오지 않고 먼발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출발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봉하마을엔 지지자와 주민, 내외신 기자 등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사저를 나섰다. 형 노건평 씨의 구속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5일 생가 방문객들에게 “내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인사하러 나오겠다”며 칩거에 들어간 지 146일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그는 버스에 오르기 전 취재진에게 “국민께 면목이 없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잘 다녀오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고개를 숙여 인사했지만 입술이 약간 떨렸고 표정은 굳어 있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보여줬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과 마을주민 등 지지자 500여 명은 노 전 대통령이 탄 버스가 출발하자 도로 양편으로 나눠 도열한 채 노란 장미의 꽃잎을 뜯어 도로에 뿌리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다. 노건평 씨의 부인 민미영 씨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만복, 盧에 건호 돈 흐름 보고했다” 동아일보] 2009-05-04 04:12
동아일보] 檢, 金전원장 2차례 소환 100만달러 관련 조사 盧전대통령 수사보고서 오늘 林총장에 제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는 최근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게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미국에서 쓴 돈의 흐름을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지난달 27일 등 두 차례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구속 기소)이 2007년 6월 말 노 전 대통령에게 100만 달러를 보낸 뒤 이 돈의 일부가 미국에 살던 노 씨에게 송금됐으며, 당시 김 전 원장은 노 씨가 미국에서 돈을 어디에 썼는지를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미국에 파견 근무했던 국정원 직원을 소환 조사한 결과 이 직원이 노 씨가 쓴 돈의 흐름을 김 전 원장에게 보고한 정황을 확인한 뒤 김 전 원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노 전 대통령 조사 때 김 전 원장의 보고 관련 진술 내용을 제시했으나 노 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로 다시 소환해 2006∼2007년 대통령제2부속실 행정관을 시켜 노건호 씨에게 30만 달러 이상을 송금한 경위와 정상문 전 대통령총무비서관(구속)이 박 회장에게서 받은 3억 원을 권 여사 자신이 빌렸다고 진술한 배경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노건호 씨가 실소유주인 국내 벤처회사 O사에 노 전 대통령이 개발한 인맥관리 프로그램 ‘노하우(KnowHow) 2000’이 담긴 노트북 컴퓨터가 전달됐던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노트북은 지난해 1월 청와대 관저에서 택배로 O사에 전달됐다가 다음 달 4일 택배로 청와대 관저로 되돌아갔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해 2월 노 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진술한 500만 달러 중 일부가 O사에 투자된 사실도 밝혀냈다. 따라서 검찰은 이 노트북이 O사에 전달됐던 게 노 전 대통령이 50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4일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임 총장은 이번 주 중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해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사돈인 김정복 전 중부국세청장을 통해 로비를 벌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 전 청장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누구보다 믿었는데..." - "깨끗한 척 하더니..." [오마이뉴스] 2009-04-30 19:18
[오마이뉴스 최경준 기자]
▲ 30일 낮 1시 15분경,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모니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최경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30일 오후 1시 15분경 서울역 3층 대합실. TV 모니터 앞에 모여든 시민들은 잔뜩 숨을 죽인 채 정면을 응시했다. 화면에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해 있는 장면이 생방송 되고 있다. 한동안 버스 문이 열리지 않자, 한 시민이 참지 못하고 "왜 안 나와"라며 옆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들은 척도 안 한다.
잠시 후 버스 문이 열리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전해철 전 민정수석, 김경수 공보비서관 등 수행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내리는 장면이 화면에 나타났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이번엔 뒤편에서 "나온다"라는 탄성(?)이 터졌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노 전 대통령 검찰 출두에 숨 죽인 시민들... 대부분 무관심?
버스에서 내린 노 전 대통령이 번쩍번쩍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취재진 앞에 멈춰 서자, TV 모니터 앞에 모여 있던 시민들의 시선은 노 전 대통령의 입으로 쏠렸고, 다시 침묵이 흘렀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것 같았다. 시선을 좌우로 돌리며 무엇인가 말을 할 듯 하던 노 전 대통령, 그러나 "면목 없는 일이지요, 다음에 얘기하죠"라는 말만 남긴 채 건물 안으로 사라졌고, 화면에는 청사의 굳게 닫힌 문만 비쳤다. 그제야 시민들은 짧은 침묵의 시간에서 깨어났다.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다시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는가 하면 시계를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14년 만에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한 특별한 감회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사실 모니터 앞에 몰려든 시민이라고 해봐야 기존에 있던 좌석을 가득 채우고, 그 옆에 서 있는 10여 명이 전부였다. 얼마 전 있었던 '월드베이스클레식' 야구 경기나,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십 명이 몰려들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대부분 시민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노 전 대통령 일행을 담은 TV 생중계 방송을 무심히 스쳐 지나갔다.
"누구보다도 믿었는데... 마음이 착잡하다"
▲ 시민들이 30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검찰에 출두하기 위해 상경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 최경준
그나마 TV모니터 앞에 남아있던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지켜보며 착잡해 하거나 분노했다.
업무차 경주에 가려던 이주환(45·회사원)씨는 발길을 멈추고 한참동안 TV로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착잡하다. 그 전에 믿었던 것이 있어서 실망감이 더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개인적으로 믿었던 사람인데, 저런 상황까지 됐으니, 사실이든 아니든 지금 상황이 벌어진 그 자체가 착잡하다."
이씨는 이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를 막 정착시켜 가는 과정이었는데 노 전 대통령마저 저렇게 되고 나니, 우리나라는 아직 멀지 않았나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익명을 요구한 40대 여성은 방송을 지켜보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누구보다 (노 전 대통령을) 믿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가 거북스럽다"고 짧게 말했다.
서울에서 일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려던 이상동(43·자영업)씨는 "존경하던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착잡하다"면서도 "이전 두 전직 대통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래 노 전 대통령의 스타일은 정면돌파형이다. 이번에 당당하게 얘기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니까, 더 마음이 아팠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자신의 명예도 명예지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이 제기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못하는 걸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장은환(28·회사원)씨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엄호(?)'했다. 연휴를 맞아, 월차를 내고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는 길이라던 장씨는 "오랫동안 노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며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도 노 전 대통령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을 보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죄가 없다면 이번에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장씨는 곧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치적 보복 같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4000~5000억 원의 비자금을 챙겼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았다는 돈은 크지 않고 성격 자체도 두 전직 대통령과 다르지 않나. 그런데 검찰이 너무 집요하게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 같다." 그는 "(노사모 회원들처럼) 대검찰청까지 갈 수는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힘내라고 응원을 보낸다"며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고, 힘내시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정부패하면 패가망신 시키겠다고 하더니..."
▲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30일 낮, 한 시민이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일행의 상경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 최경준
젊은층은 대체로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착잡한 심경으로 바라봤지만, 장년층은 달랐다. 최학남(62·자영업)씨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일부러 TV가 있는 서울역 대합실로 들어왔다고 한다. 최씨는 "국가적 망신"이라며 대단히 화가 나 있었다.
최씨는 "경제는 OECD 13위라고 하는데, 이번까지 해서 전직 대통령이 3명이나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보면 정치는 아직 C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씨는 "자기 입으로 '부정부패하면 패가망신을 시키겠다'고 하더니, 정작 자기 집안은 못 챙긴 것 아니냐"며 "(노 전 대통령은) 말로 출세하더니, 말로 망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최씨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반대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구속은 안 된다. 그러면 정말 국가적 망신"이라며 "이번 사건은 불구속 수사를 해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응배(73)씨는 노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들어간 지 30여 분이 지난 뒤에야 TV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봉하마을에서 대검찰청까지) 400여킬로미터나 되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언론의 취재 열기도 구경하고, 검찰청에 들어가는 (노 전 대통령의) 표정도 좀 보고 싶었다"며 "그런데 오전 6시부터 개인적인 일을 보느라 모두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김씨는 노 전 대통령을 매섭게 질타했다. 그는 "임기 때는 386세력을 등에 업고 청렴결백한 척, 깨끗한 정치를 한다고 해놓고, 말년에 이게 뭔가. 창피한 일"이라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밖에 볼 수 없지 않나.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검찰의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보여준 노 전 대통령의 해명 내용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 그는 "박연차 회장이 부인이나 아들을 보고 돈을 줬겠느냐"며 "솔직히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고 깨끗하고 사죄해야지,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구구하게 변명을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노 전 대통령, KTX 대신 버스 타고 상경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1년여 전인 지난해 2월 25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해 봉하마을 사저로 향한 바 있다. 사실 이번 검찰 출두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이 KTX를 타고 상경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노 전 대통령측에 "고속도로 대신 열차 편으로 상경하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기 때문.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KTX 대신 청와대 의전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노 전 대통령측은 버스 상경이 실행된 직후 "(KTX 이용은) 처음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 략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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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믿었는데..." - "깨끗한 척 하더니..."
[오마이뉴스] 2009-04-30 19:18



[오마이뉴스 최경준 기자]
▲ 30일 낮 1시 15분경,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모니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최경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30일 오후 1시 15분경 서울역 3층 대합실. TV 모니터 앞에 모여든 시민들은 잔뜩 숨을 죽인 채 정면을 응시했다. 화면에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버스 한 대가 도착해 있는 장면이 생방송 되고 있다. 한동안 버스 문이 열리지 않자, 한 시민이 참지 못하고 "왜 안 나와"라며 옆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상대방은 들은 척도 안 한다.

잠시 후 버스 문이 열리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전해철 전 민정수석, 김경수 공보비서관 등 수행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내리는 장면이 화면에 나타났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이번엔 뒤편에서 "나온다"라는 탄성(?)이 터졌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노 전 대통령 검찰 출두에 숨 죽인 시민들... 대부분 무관심?

버스에서 내린 노 전 대통령이 번쩍번쩍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취재진 앞에 멈춰 서자, TV 모니터 앞에 모여 있던 시민들의 시선은 노 전 대통령의 입으로 쏠렸고, 다시 침묵이 흘렀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 것 같았다. 시선을 좌우로 돌리며 무엇인가 말을 할 듯 하던 노 전 대통령, 그러나 "면목 없는 일이지요, 다음에 얘기하죠"라는 말만 남긴 채 건물 안으로 사라졌고, 화면에는 청사의 굳게 닫힌 문만 비쳤다.

그제야 시민들은 짧은 침묵의 시간에서 깨어났다. 조금 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다시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는가 하면 시계를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옆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14년 만에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대한 특별한 감회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사실 모니터 앞에 몰려든 시민이라고 해봐야 기존에 있던 좌석을 가득 채우고, 그 옆에 서 있는 10여 명이 전부였다. 얼마 전 있었던 '월드베이스클레식' 야구 경기나,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십 명이 몰려들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대부분 시민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 노 전 대통령 일행을 담은 TV 생중계 방송을 무심히 스쳐 지나갔다.

"누구보다도 믿었는데... 마음이 착잡하다"

▲ 시민들이 30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검찰에 출두하기 위해 상경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 최경준



그나마 TV모니터 앞에 남아있던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지켜보며 착잡해 하거나 분노했다.

업무차 경주에 가려던 이주환(45·회사원)씨는 발길을 멈추고 한참동안 TV로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착잡하다. 그 전에 믿었던 것이 있어서 실망감이 더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개인적으로 믿었던 사람인데, 저런 상황까지 됐으니, 사실이든 아니든 지금 상황이 벌어진 그 자체가 착잡하다."

이씨는 이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를 막 정착시켜 가는 과정이었는데 노 전 대통령마저 저렇게 되고 나니, 우리나라는 아직 멀지 않았나 싶다"고 안타까워했다.

익명을 요구한 40대 여성은 방송을 지켜보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누구보다 (노 전 대통령을) 믿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가 거북스럽다"고 짧게 말했다.

서울에서 일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가려던 이상동(43·자영업)씨는 "존경하던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착잡하다"면서도 "이전 두 전직 대통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래 노 전 대통령의 스타일은 정면돌파형이다. 이번에 당당하게 얘기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니까, 더 마음이 아팠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밝혔으면 좋겠다. 자신의 명예도 명예지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이 검찰이 제기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호하지 못하는 걸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장은환(28·회사원)씨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 전 대통령을 '엄호(?)'했다. 연휴를 맞아, 월차를 내고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는 길이라던 장씨는 "오랫동안 노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며 "어려서부터 부모님께서도 노 전 대통령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을 보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죄가 없다면 이번에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장씨는 곧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정치적 보복 같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4000~5000억 원의 비자금을 챙겼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았다는 돈은 크지 않고 성격 자체도 두 전직 대통령과 다르지 않나. 그런데 검찰이 너무 집요하게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 같다."

그는 "(노사모 회원들처럼) 대검찰청까지 갈 수는 없지만, 마음속으로는 힘내라고 응원을 보낸다"며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고, 힘내시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정부패하면 패가망신 시키겠다고 하더니..."

▲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30일 낮, 한 시민이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노 전 대통령 일행의 상경 모습을 응시하고 있다.
ⓒ 최경준



젊은층은 대체로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착잡한 심경으로 바라봤지만, 장년층은 달랐다. 최학남(62·자영업)씨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장면을 지켜보기 위해 일부러 TV가 있는 서울역 대합실로 들어왔다고 한다. 최씨는 "국가적 망신"이라며 대단히 화가 나 있었다.

최씨는 "경제는 OECD 13위라고 하는데, 이번까지 해서 전직 대통령이 3명이나 검찰에 소환되는 것을 보면 정치는 아직 C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씨는 "자기 입으로 '부정부패하면 패가망신을 시키겠다'고 하더니, 정작 자기 집안은 못 챙긴 것 아니냐"며 "(노 전 대통령은) 말로 출세하더니, 말로 망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최씨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를 반대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구속은 안 된다. 그러면 정말 국가적 망신"이라며 "이번 사건은 불구속 수사를 해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응배(73)씨는 노 전 대통령이 대검찰청에 들어간 지 30여 분이 지난 뒤에야 TV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봉하마을에서 대검찰청까지) 400여킬로미터나 되는 거리에서 진행되는 언론의 취재 열기도 구경하고, 검찰청에 들어가는 (노 전 대통령의) 표정도 좀 보고 싶었다"며 "그런데 오전 6시부터 개인적인 일을 보느라 모두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김씨는 노 전 대통령을 매섭게 질타했다. 그는 "임기 때는 386세력을 등에 업고 청렴결백한 척, 깨끗한 정치를 한다고 해놓고, 말년에 이게 뭔가. 창피한 일"이라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밖에 볼 수 없지 않나.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검찰의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보여준 노 전 대통령의 해명 내용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다. 그는 "박연차 회장이 부인이나 아들을 보고 돈을 줬겠느냐"며 "솔직히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고 깨끗하고 사죄해야지,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구구하게 변명을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노 전 대통령, KTX 대신 버스 타고 상경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1년여 전인 지난해 2월 25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해 봉하마을 사저로 향한 바 있다. 사실 이번 검찰 출두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이 KTX를 타고 상경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노 전 대통령측에 "고속도로 대신 열차 편으로 상경하는 게 좋겠다"고 요청했기 때문.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KTX 대신 청와대 의전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노 전 대통령측은 버스 상경이 실행된 직후 "(KTX 이용은) 처음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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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전대통령 '유서 발견'. 병원측 "온몸 부서져"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으로 무엇을 말을 하고 싶었겠는가?!














* 뉴스 읽고 한 마디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으로 무엇을 밝히고 싶었겠는가?!



열린 우리당에서 한자리씩 해 먹었던 정동영, 김근태, 신건, 국정원장, 신기남, 김한길, 이해찬, mbc 문화방송 여자 아나운서 (현 국회의원) 기타 등 노무현이가 검찰 출두 할 때에 봉하 마을에 그림자도 비추지 않고 뭐했냐?!



김영삼 직권남용 범죄자 만세! 민주주의 피바다의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영원한 김영삼의 경쟁자이자 동지인 김대중 장군도 만세! 그것들의 꼬봉들도 만세! (열린우리당 교회 꼬봉 집사들도 이하동문) 아들들도 만세! 딸들도 이하동문!

민주당,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그것들 싸움에 이용들을 당하며 오히려 이용을 한다고 하고 드디어 국회에 들어간 민주 노동당의 모든 꼬봉들도 만세!



특히 청와대의 안기부와 국정원 만세! 기독교와 불교 그리고 천주교와 모든 종교들 만세! 범죄 거짓 모함과 조작 방송에 탈세에 범죄 종교 설교 방송들까지 거짓들로 조작들을 하여서 내 보내며 호의호식들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 (딴따라들) 과 기획사들 그리고 기독교들과 방송국들의 아나운서들 그리고 앵커들, 프로듀서들, 국장들, 부장들, 제작진들 기타 등 만세! 미국 살인 고문 테러 강간 강탈 파괴범 년.놈들인 안기부와 국정원의 망원들과 그것들의 가족들 만세!



2009년 5월 23일 / alona / 李 政 演










* 관련 근거 뉴스 기사들 중에서 :






盧전대통령 '유서 발견'. 병원측 "온몸 부서져" 2009년 05월 23일 (토) 11:01 뷰스앤뉴스
경찰도 "투신자살" 공식 확인, 오전 8시반 서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가 발견돼, 노 전 대통령이 실족사가 아닌 자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MBC는 23일 뉴스속보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김경수 비서관도 MBC 등의 유서 발견 보도후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유서가 있다"며 공식 확인했다. 경찰도 이 날 오전 10시 30분께 노 전 대통령이 투신 자살했다는 조사결과를 밝혔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떨어진 지점이 실족 등을 할만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MBC는 병원관계자 제보를 빌어, 노 전 대통령이 양산부산대 병원에 실려왔을 당시 두개골-허리 파열 등 온몸이 부서지는 '다발성 골절'을 입어 이미 소생이 불가능함을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병원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8시30분께 공식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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